배터리 분야 국책과제 연구·개발 PD 생긴다
배터리 분야 국책과제 연구·개발 PD 생긴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7.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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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8월부터 운영
최일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융합산업단장
최일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융합산업단장

정부가 배터리 분야 국책과제 연구·개발(R&D)을 담당할 프로그램관리자(PD)를 8월부터 운영한다. 배터리 분야에 PD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PM(World Premier Materials) 등 대형 국책과제가 지난해 모두 마무리된 상황에서 향후 배터리 R&D 지원과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최일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융합산업단장은 제주도 메종글래드에서 개막한 ‘이차전지 정보공유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와 KEIT는 개별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R&D 지원과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기 위해 8월부터 이차전지(배터리) 분야에 PD를 신설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PD는 각 산업별로 1~2명씩 운영되고 있다. 2012년부터 제도가 마련됐고 배터리 등 신규 분야를 더해 21명의 PD가 근무할 예정이다. PD는 R&D와 관련해 신규 사업과 과제를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 정책 동향 수집도 한다. 배터리 분야에 PD가 신설된다는 것은 체계적으로 산업을 관리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학계와 연구소 등에서 수십명이 이차전지 PD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19일 서류전형을 끝내고 면접을 통해 8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KEIT는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과의 합병을 통한 조직 개편으로 정책·과제 기획 기능을 강화한다. 최 단장은 “이차전지 PD 신설로 기대가 크고 융합산업단은 R&D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학계과 업계가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면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정보공유 포럼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KEIT와 한국전지연구조합이 주관한다. 6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초청강연으로 이나가키 사치야 야노경제연구소 연구부장이 전기차(EV) 배터리 시장 전망과 관련 산업을 조망했다. 코스모신소재, 일진전기, 솔브레인, 건국대학교가 주요 R&D 과제 성과를 발표했다.

구회진 한국전지연구조합 본부장은 “공존과 상생협력을 위해 기술개발 로드맵, 신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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