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했다.
삼성SDI는 7월 1일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배터리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에서 진행됐다. 삼성SDI는 작년부터 천안, 울산, 기흥 등 전 사업장에 걸쳐 인프라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3의 E는 삼성SDI의 대표 이미지인 ‘Eco’와 주력사업인 ‘Energy’를 의미한다. 이날 E3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건축 유공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케익 커팅을 시작으로, 우수 임직원 및 협력사 포상, 창립기념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혁신 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전 사장은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정착,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패에도 서로 격려해주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연구, 개발, 제조 등 각 부문이 하나로 뭉쳐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설파했다. 전 사장은 이어 품질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가치라고 강조, ‘Safety First’ 경영 방침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