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로는 최초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자회사 세메스는 2018 레드닷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디자인 컨셉 부문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을 받은 제품은 반도체 후공정 차세대 프로브(Probe) 장비인 셈프로(SEMPRO)다. 프로브는 반도체 패턴 웨이퍼 전기 특성 검사를 위해 테스터와 연결되는 장비를 의미한다.
레드닷은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매년 분야별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중 레드닷디자인 상을 받은 곳은 세메스가 최초다.
조수진 세메스 상무는 “앞으로도 설비성능 향상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신개념 설비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세메스는 2025년 세계 매출액 톱5 장비 업체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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