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직 경력 엔지니어 다수 '피소송'
SK하이닉스 이직 경력 엔지니어 다수 '피소송'
  • 한주엽 기자 | powerusr@thelec.kr
  • 승인 2018.11.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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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500여명 경력직 채용 부작용

SK하이닉스로 이직한 반도체 엔지니어 다수가 전 직장으로부터 전직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래 SK하이닉스가 경력직 채용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경쟁사 소송 등의 제기로 회사 경력직 채용 전략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긴 일부 엔지니어는 피고인 자격으로 한국 법원에서 전 직장과 전직금지 가처분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일정 기간 내 다른 회사로 이직할 수 없다는 '약정'을 쓰고 나간 이들이 소송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2년간 500여명의 경력직 엔지니어를 채용했다. 경쟁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긴 경우가 다수다. 이 가운데 약정을 어기고 자리를 옮겼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린 엔지니어 숫자는 10명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근래 경력직 채용을 매우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생긴 부작용"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SK하이닉스도 경력직을 채용할 때 전직금지 약정 문서 확인 등 절차가 까다롭게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근래 SK하이닉스가 많은 인원을 늘린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낸드플래시 사업, 그 중에서도 솔루션 개발 부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IC와 펌웨어 개발 인력이 여기 포함된다.

업계 일각에선 경쟁 반도체 기업에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최근 SK하이닉스로 이직이 많아진 것을 두고 회사 위상이 그 만큼 높아진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올해 연매출 40조원,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있다.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다면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무려 550% 넘게 성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연봉과 성과급 등을 높고 보면 SK하이닉스의 직원 처우가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좋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가총액도 삼성전자에 이어 명실상부 2위 회사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만큼 인재가 몰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개별 직원의 소송 여부에 대한 사실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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