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추측성 보도 자제 재요청
삼성전자, 추측성 보도 자제 재요청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6.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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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

삼성전자는 일부 언론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보도에 입장문을 내고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 요청이다.

10일 삼성전자는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23일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드린 이후에도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SBS는 이날 뉴스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5일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거를 없애기로 결정하고 5월 10일 해당 내용을 경영진에게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 콜옵션 지분 재매입 방안 등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날 회의는 증거 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과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등을 논의한 자리”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럼에도 사실 검증 없이 경영현안을 논의한 회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의 해명이 이재용 부회장을 향한 검증되지 않은 보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강경한 자세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선 입장 발표에서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인해 회사와 투자자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경영에도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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