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대폰 디스플레이 출하량 3% 축소"
"올해 휴대폰 디스플레이 출하량 3% 축소"
  • 이수환 기자 | shulee@thelec.kr
  • 승인 2018.1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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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전망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도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휴대폰(피처폰+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전망치는 19억5000만개다. 이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대비 3%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다. 매출액도 4.6% 축소된 41억달러(약 4조58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허무열 IHS마킷 수석연구원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 컨퍼런스 2018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중소형 패널 시장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해상도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의미하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 제품은 티안마, BOE, AUO 등 중화권 업체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일본 JDI와 샤프,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이 줄고 있다. 허 연구원은 "LTPS LCD는 더는 일본, 한국 업체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중소형 시장에서 OLED에 집중하고 있다.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만큼 크게 늘지 않아서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천안 아산 A3 라인 가동률은 60%대에 그친다. 이 상태로는 증설도 어렵다. 중저가 시장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OLED 진영의 과제다. 삼성전자 경우 중저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중국 LCD 패널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베젤(테두리)을 줄이고 홀(구멍)을 뚫거나 OLED 디스플레이 자체가 스피커로 작동하는 등 LCD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술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LTPS LCD 진영이 가격을 내릴 여력이 있기 때문에 원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TPS LCD 업체별 시장점유율(IHS마킷)
LTPS LCD 업체별 시장점유율(IHS마킷)
OLED 업체별 시장점유율(IHS마킷)
OLED 업체별 시장점유율(IHS마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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