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가치 창출에 2500억원 추가 투자
SK이노베이션, 친환경 가치 창출에 2500억원 추가 투자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6.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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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그린 밸런스 전략

SK에너지가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사업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2일 SK에너지는 사업 개발을 통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저유황 연료유를 생산할 수 있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데 이어,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해 2500억원을 올해부터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달 27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기자화견을 통해서 밝힌 그린 밸런스 전략(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독한 혁신으로 실행하겠다는 의미다.

SK에너지의 최대 생산거점인 울산CLX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기본적인 법적 사항 준수를 위한 필수 투자를 넘어 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선제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동력보일러의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100% 전환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설치한다. 2023년에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저감 시설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출수 수질 개선을 위해 원유저장지역 내 폐수처리장 신설도 추진 중이다. 이미 법적 배출 농도는 충족하고 있지만, 내부 관리 기준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공공 하수처리장의 부하 절감을 돕기 위한 조치다. 매립 폐기물 재활용률을 현재 60%에서 80% 수준까지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의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SV) 선제적 개선 사업을 그린 밸런스 도달을 위한 독한 혁신의 하나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법적 요구 수준을 뛰어 넘는 친환경 설비 투자와 친환경 사업 개발에 앞장서 SK의 경영철학인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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