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우시 투자 프로젝트 속도낸다...전력 공급 시작
화홍우시 투자 프로젝트 속도낸다...전력 공급 시작
  • 이예영 기자
  • 승인 2019.05.2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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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시 내 프로젝트 잇따라 완공
우시 전 지역 경제 급성장 기대
2018년 3월 2일 화홍우시 투자 프로젝트 착공식 사진.
2018년 3월 2일 화홍우시 투자 프로젝트 착공식 사진.

일명 ‘초특급 프로젝트’로 알려진 중국 화홍우시(华虹无锡) 투자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기지 내 전력 공급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화홍우시 기지의 220킬로볼트(kV) 변전소에서 1, 2호 변압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약 11조3000억원(100억달러)을 들인 ‘초특급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전체 공정이 가속기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화홍우시 프로젝트는 대규모 반도체 사업으로 총 투자액이 100억달러에 달해 우시(无锡)시 역사상 가장 큰 단독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장강삼각주(长江三角洲) 일체화(一體化) 발전의 중점 전략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장강삼각주는 장강 하구의 삼각주 지역으로 우시도 포함돼있다. 일체화 발전 전략으로 지역 경제를 통합해 중국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화홍우시 투자 프로젝트는 작년 3월 2일 착공한 이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착공 1주년 기념식에선 프로젝트 일정을 앞당긴다고 밝힌 바 있다. 장비반입을 예정보다 빠른 올해 6월 진행하고 양산도 3개월 앞당긴 9월 말 시작할 예정이다.

화홍우시 프로젝트는 화홍반도체가 우시시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우시시엔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중국 파운드리 합작사, 무라타 우시 공장도 소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8일 우시에서 확장팹(C2F)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D램 생산라인 C2를 확장해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엔 무라타 우시 공장이 완공됐다. 무라타가 생산하는 신형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은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게임기 등 고부가가치 전자기기와 모바일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시가오신구(无锡高新区, 우시시 소재 첨단산업개발단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 5개가 ‘2019년 성(省)급 중대 프로젝트’ 리스트에 꼽혔다. 리스트에 들어간 화룬상화(CSMC) 8인치 웨이퍼 프로젝트, 무라타 4세대 세라믹 전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2개 신 프로젝트, 화홍 집적회로기지 프로젝트, 하이천반도체(海辰半导体) 8인치 웨이퍼 프로젝트가 현재 건설 중이다.

우시시 지역 공산당 기관지 우시일보(无锡日报)에 의하면 SK하이닉스 제2공장, 화홍반도체, 하이천반도체, 무라타 등 대형 프로젝트가 연내 잇따라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수확기를 맞이하면서 우시 전 지역에 급속한 경제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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