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최대 가정용 ESS 시장 독일서 ‘1위 보인다’
LG화학, 세계 최대 가정용 ESS 시장 독일서 ‘1위 보인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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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턱밑 추격, LG전자 더하면 LG그룹이 1위
LG화학 ESS 모델(RESU13)
LG화학 ESS 모델(RESU13)

세계 최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인 독일에서 LG화학이 2위를 기록했다. 매년 1위와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 올해 사업 결과에 따라 처음으로 선두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독일 시장조사업체 EuPD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독일 ESS 시장에서 17%의 점유율로 18%를 차지한 1위 존넨(Sonnen)을 바짝 추격했다. LG전자도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를 기록했다. LG화학과 LG전자를 합치면 독일 ESS 시장은 사실상 LG그룹이 1위다.

LG화학은 매년 존넨과의 차이를 좁혀왔다. 2016년 8%p에서 2017년 3%p까지 따라잡았다. 반대로 존넨은 매년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 현지에서는 LG화학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효율을 비결로 보고 있다.

예컨대 ‘RESU13’ 모델은 ESS 2개를 병렬로 연결해 최대 26.2킬로와트시(kWh)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대형 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체까지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SMA, 솔라엣지 등 주요 태양광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주효했다.

중국 BYD의 성장세도 도드라졌다. BYD는 2017년 4%에서 지난해 13%로 크게 성장했다. 반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에너지, 솔라와트 등 현지 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그룹과 BYD 두 업체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 세계 가정용 ESS 시장규모는 2017년 900MWh에서 2018년 1259MWh를 나타냈다. 올해 1511MWh, 2020년 1889M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수로는 12만대, 이 가운데 독일은 4만대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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