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DDI 매출, 내년부터 하락세
OLED DDI 매출, 내년부터 하락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2.05.1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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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전망
OLED DDI 매출 올해가 정점...전년비 20%↑
출하량은 지속 성장...개당가격 안정화 예상
애플 아이폰13(2021년 모델)
애플 아이폰13(2021년 모델)

OLED 디스플레이 구동에 필요한 칩(DDI) 매출이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OLED용 DDI 출하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급부족으로 급등했던 OLED DDI 가격은 2028년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매출은 올해 61억2300만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28년 44억6000만달러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지난해 OLED DDI 매출은 전년비 130% 급등한 50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반대로 OLED DDI 출하량은 올해 12억900만개에서 2028년 17억6100만개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40%를 기록하는 등 TV와 IT 제품의 OLED 적용이 점차 늘고 있다.

공급부족으로 급등했던 OLED DDI 가격도 2028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2.8달러) 개당 2달러대였던 OLED DDI 가격은 지난해 4.7달러로 급등한 뒤 올해 5.1달러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2.3달러)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OLED DDI 가격은 2027년 2.7달러, 2028년 2.5달러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부족으로 OLED DDI 개당가격과 매출이 급등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용 DDI와 OLED용 DDI 등을 더한 전체 DDI 시장에서 OLED용 매출 비중도 급증했다.

DDI 시장에서 30% 초반에 머물던 OLED용 매출 비중은 지난해 30% 후반대로 급등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40% 초중반대 점유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 기준으로 전체 DDI 시장에서 OLED용 DDI 비중은 지난해 처음 두자릿수(12.4%)로 올라섰다. 올해 13.8%를 기록한 뒤 2028년 18.1%까지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LCD용 DDI 출하량은 올해(75억3300만대)부터 2028년까지 70억대 중후반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CD용 DDI 매출은 올해 전년비 3% 하락한 82억3800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8년 53억5900만달러로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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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D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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