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렌드마이크로와 합작한 회사서 개발
대만 산업용 통신·네트워킹 업체 모싸(Moxa)가 새로운 산업용 침입 방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16일 모싸는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아시아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솔루션 파트너 포럼을 열고, 새로운 콘셉트의 'ICS(Industrial Control System) 보안 박스 시리즈'를 소개했다.
모싸는 ICS 보안 박스 시리즈를 사용하면 컴퓨터 등 PC 기반 주요 자산을 사이버 보안 위협에서 보호하고, 운영기술(OT:Operating Technology) 가시성과 사이버 보안 모니터링·보호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본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트렌드마이크로(TrendMicro)와 모싸가 합작해 만든 TX원 네트워크(TXOne Networks)에서 개발했다. TX원 네트워크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에너지를 비롯한 IIoT 환경 보안 요구 충족이 목표다. 모싸는 IIoT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네트워크 연결이 늘면서 사이버 공격 역시 정교해져, 산업용 사이버 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싸는 IIoT 도입으로 제조업체가 운영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려면 △OT 머신 지능화 △OT 머신·디바이스와 클라우드 IT 시스템·애플리케이션의 연결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로 OT 데이터 전송 △OT 데이터 분석·보고 같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IIoT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모싸는 IIoT 애플리케이션용 에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커넥티비티 솔루션도 발표했다. 행사에는 IIoT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파트너 업체 등이 참석했다. 한국 업체로는 솔텍시스템과 네오넥스소프트가 참가했다.
모싸는 에지 커넥티비티, 산업용 컴퓨팅,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에 특화한 기업이다. 모싸의 솔루션 파트너 업체는 OT·IT 시스템 통합회사,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업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