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는 점차 줄어들 전망
지난해 실리콘 재생 웨이퍼 시장이 19%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부터 성장세는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실리콘 재생 웨이퍼 시장 규모가 전년(5억1000만달러) 대비 19% 성장해 약 7166억원(6억300만달러)을 기록했다. 하지만 7억3300만달러였던 2007년과 비교했을 땐 크게 밑돌고 있다. 성장세도 점차 완만해져 2021년엔 6억33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전 세계 200mm, 300mm 대구경 재생 웨이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세계 대구경 재생 웨이퍼 시장에서 일본이 생산량 기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점유율은 전년 대비 2% 감소해 53%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1% 증가해 3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유럽과 북미는 16%였다.
SEMI가 발행하는 ‘실리콘 재생 웨이퍼 시장보고서’는 22개 실리콘 재생 웨이퍼 공급업체(일본 9개사, 아시아 태평양 지역 7개사, 북미 및 유럽 지역 6개사)를 추적 조사한 것이다. 북미, 일본, 유럽, 한국, 대만 중국 등 전 세계 지역별 재생 웨이퍼 가격, 생산량, 2021년까지의 전망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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