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3, 아이패드 에어5, 맥미니 등 공개 예정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 공개가 이틀 남았다. 이 제품에는 애플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15가 탑재된다. 폼펙터는 변하지 않아서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은 기존과 유사할 전망이다.
애플이 9일 '정점을 엿보다(Peek Performance)'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SE 3세대,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등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매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드문 주기로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스페셜에디션(SE)을 출시한다. 애플은 첫 번째 아이폰SE를 지난 2016년 출시했고 4년 후인 2020년에 아이폰SE 2세대를 출시했다. 오는 9일 공개될 아이폰SE는 3세대에 해당한다.
IT팁스터(정보제공자) 밍치궈는 최근 아이폰SE 3세대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아이폰SE 3세대가 3월 22일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고 올해 예상 출하량은 2500~3000만대이며, 저장용량은 64/128/256GB로 나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아이폰13에 사용된 A15가 탑재된다. 폼팩터(디자인)는 현재의 아이폰SE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폼팩터가 변하지 않는 만큼 배터리 용량 등 구체적인 스펙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아이폰SE 2세대는 4.7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1821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폰SE 2세대의 국내 출시가는 55만원이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A15 AP와 5세대 이동통신(5G), 페이스타임(FaceTime)을 위한 전면 카메라가 추가된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폼펙터는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에 M2 혹은 M1프로 칩(AP)이 탑재된 '맥미니', M2 칩이 탑재된 13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 M1프로 혹은 M1맥스 칩이 탑재된 '아이맥 프로(iMac Pro)'가 공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새로운 모니터에 대한 정보도 유출됐다. 해외 애플 전문 IT매체 9To5Mac은 최근 애플이 7K 해상도를 지원하는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Apple Studio Display)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 거먼은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Pro Display XDR)'의 후속 라인업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6K 해상도(6016x3384)와 1600니트(Nit)의 최대 밝기, 1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하는 전문가형 LCD 모니터다. 지난 2019년 공개됐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의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