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브리프] 칩 공급부족, 중국산 MCU 업계의 기회
[차이나 브리프] 칩 공급부족, 중국산 MCU 업계의 기회
  • 손미경 중국 에디터
  • 승인 2022.01.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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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중국전자보 | 12월 23일  

○국산 MCU 시장에 기회 열렸다 
- MCU는 올해 칩 중에서도 공급부족이 가장 극심했던 제품. 11월 칩 납품주기는 22.3주에 달했으며, 특히 MCU와 전원관리칩의 납품주기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음.
- MCU 시장은 7개 업체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함.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고객사의 국산 MCU 채택이 증가해 중국 MCU 업체에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음. 

○7대 업체가 글로벌 MCU 시장 80% 점유
- 민성증권(民生证券)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MCU 시장 중 23%가 중국 시장이지만, 공급 면에선 르네사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XP 등 해외 7대 기업의 합계 시장점유율이 80% 이상을 차지함. 
- 중국은 프리미엄 시장이 상당히 크지만, 아직 자급률은 낮은 단계로 차량용 MCU의 경우 95%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 
- 중국의 푸단마이크로(Shanghai Fudan Microelectronics Gruop)는 미터용 MCU부터 시작해서 초저전력, 공업용 MCU, 차량용 MCU까지 두루 생산. 12월 8일 첫 차량용 MCU 제품 발표했음. 
- 왕차오 푸단마이크로의 기술마케팅 매니저는 “차량용 MCU 시장은 기술지표, 생산체계, 공급망 등 여러 측면에서 진입 문턱이 높다“며 ”기술적으로는 안정성, 안전성, 신뢰성, 긴 수명 등에 대한 요구 기준이 까다롭고,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 프로세스의 안전 규범에 부합해야 하고, 공급망에 진입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음.
- 즉 MCU는 공급망이 매우 안정적인 산업이고,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공급업체를 잘 바꾸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 량레이 푸단마이크로 기술마케팅 총괄은 “중고가 MCU 시장은 중저가 시장보다 보수적이라 핵심부품 교체에 매우 신중하다. 제품 도입에도 긴 시간이 걸리고 초기 투자가 큰 분야다. 중국 MCU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일정한 비율의 공급량에 도달하려면 업체가 인내심을 가지고 큰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   

○국내 고객사의 국산 MCU 칩 채택 뚜렷한 증가‧‧‧기가디바이스, 네이쳐스테크놀로지스
- MCU는 올해 칩 가운데 공급부족이 가장 극심했던 제품. 11월 칩 납품주기는 22.3주에 달했으며, 특히 MCU와 전원관리칩의 납품주기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자동차, 핵심부품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고객사의 국산 MCU 칩 채택이 뚜렷하게 늘어났음.
- 왕차오는 “그러나 기회와 위기는 공존하는 법이다.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서 자동차에 차질없이 탑재하고 고객사 인증을 통과하느냐, 앞으로 어떤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
- 공급의 기회는 열렸지만, 프리미엄 MCU는 기술 요건이 더 엄격한 만큼 중국 업체에 대한 개발능력, 기술응용, 내부 연구개발과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요구도 높음. 
- 천융핑 썬코드(Suncode, 航顺芯片) 제품매니저는 “중고가 시장은 거의 32비트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MCU와 SoC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은 주파수가 더 높고 내장메모리도 더 크고, 전력소모는 더 낮고, 공정은 더 선진화되어 있다. MCU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고 무선 모듈, 센서 등 방대한 외부장치를 연결하려면 멀티코어 MCU도 필요하다”고 함.
- 현재 중국 MCU 업체는 중고가 시장 향해 돌격 중.
- 기가디바이스는 곧 차량용 MCU 테이프아웃 예정이며, 현재 자사 MCU 제품이 자동차, 공업 시장 점유율이 크게 성장했으며 성능, 안정성에서 기준이 높은 응용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함.

- Nations Technologies의 32비트 범용 보안 MCU는 이미 공업용로봇, 공업용무인비행기, 자동차전장 등에 대규모로 활용되고 있음.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위해선 IoT 기술 추세 따라야  
- 사물인터넷, 자동차전장, 공업용제어기기 등 프리미엄 시장은 가장 먼저 스마트기술을 사용한 분야. 이는 중국 업체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먼저 스마트 기술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함.  
- 천장빈은 스마트, 안전성, 신뢰성은 앞으로 IoT 기기 기술 추세이며, MCU는 IoT 기기의 핵심으로서 역시 이 추세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음. 
- 첫째, 현재 MCU 제조는 40노드, 심지어 더 오래된 공정 노드에 머물러 있지만 28나노, 22나노, 16나노를 도입한 업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 
- 둘째, 더 높은 주파수 계산능력, 특히 디지털 신호처리의 능력. 앞으로 MCU는 갈수록 현지 계산능력을 책임지는 동시에 면적과 전력소모의 제한도 고려해야 함. 
- 셋째, 더 안전한 플랫폼 아키텍처로 사물인터넷 시대의 정보 보안을 확보해야 함. 
- 넷째, 풍부한 인터페이스, 메모리 기술로 더욱 다양한 IoT 활용을 지원해야 함. 
- 다섯째, 공업분야와 자율주행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높은 신뢰성을 갖춰야 함.

○시장에 대한 비전 갖춰야‧‧‧ARM, IP 제공하고 싶다  
- 량레이는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려면 R&D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긴밀한 시장 수요 파악과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지적. 
-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사는 MCU 채택에 매우 신중하다. 국산 MCU 업체로서 우리는 초기 투자를 강화하고 고객사의 실제 수요를 파악해 잘 대응하는 동시에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 하드웨어는 첫걸음일 뿐이고 그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도 큰 투자가 필요하다”
- 고객사 수요를 제품개발에 반영하는 국산 MCU 업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 
- 왕차오는 “자동차 기업과 앞으로 제품 방향이나 현지화 제품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음.
- 차세대 제품을 개발을 위해서는 기업의 시장 예측 능력이 필요하단 지적도 있음. 
- “2년 안에 우리는 AI 이미지 인식, 엣지 알고리즘, 멀티코어 처리, 내장 와이파이 등 응용분야에서 더 많은 프리미엄 칩을 출시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고급 인재와 충분한 자금 조달, 시장 제품 활용에 대한 비전 등이 요구된다”고 천수이핑은 말했음.
- MCU IP 업체인 ARM은 기술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산 MCU 기업의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이들의 글로벌 생태계 및 글로벌시장 참여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음. 
"국내 MCU 업체의 프리미엄 진출은 기술, 고객사, 생산, 생태계 등에서 제각각의 축적이 중요하다. 국내 MCU 업체들은 Arm 자체 개발 특허 및 Arm 특허 사용권 획득을 통해 Arm 생태계 전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천장빈은 "차세대 제품 정의에서 더 높은 연산 밀도, 정보 보안, 신뢰성이 IoT 기기의 미래 기술 추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능, 저비용, 저전력 제품 기술 노선을 견지하면서 연산 밀도, 정보 보안, 기능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또 글로벌 판매를 통해 우리 고객사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 경쟁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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