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적용 AI 기술 집중개발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적용 AI 기술 집중개발
  • 이예영 기자
  • 승인 2019.05.02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1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 확장이전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상 상무(삼성전자), 요슈아 벤지오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대),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Lab장, 마이클 조단 교수 (미국 버클리대), 발레리 피사노 (Mila CEO) 기 브헤통 (몬트리올대 학장)  심은수 전무(삼성전자), 한재준 마스터(삼성전자)
5월1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 확장이전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상 상무(삼성전자), 요슈아 벤지오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대),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Lab장, 마이클 조단 교수 (미국 버클리대), 발레리 피사노 (Mila CEO) 기 브헤통 (몬트리올대 학장) 심은수 전무(삼성전자), 한재준 마스터(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밀라연구소(Mila, 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 건물로 확장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AI 분야의 근원적 혁신기술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밀라연구소 건물에 입주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밀라연구소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를 주축으로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y of Montreal),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연구진, 글로벌 기업의 AI 개발자가 협력하는 세계적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 3대 석학 중 한 명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협력해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음성인식 관련 공동논문를 매년 발표해왔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삼성전자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밀라 연구소에 개소한 몬트리올 AI 랩은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데 서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요슈아 벤지오 교수 외에도 얀 르쿤 교수(Yann LeCun, 뉴욕대학), 리차드 제멜 교수(Richard Zemel, 토론토대학) 등 세계적인 석학과도 협력하고 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얀 르쿤 교수는 지난해 3월 딥러닝 분야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컴퓨터 과학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 어워드(Turing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확장이전과 함께 밀라 연구소 소속 사이몬 라코스테 줄리앙(Simon Lacoste-Julien, 몬트리올대학) 교수를 영입해 몬트리올 AI 랩장에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랩'에서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과 생성적 적대신경망(GANs: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을 기반으로 새로운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과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등 혁신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인력을 몬트리올 현지에 지속 파견해 '몬트리올 AI 랩'을 선행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 양성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은 "종합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몬트리올 AI 랩을 통해 인공지능 이론,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 등 향후 10년을 책임질 근원적 혁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