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요약문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요약문
  • 이수환 기자 | shulee@thelec.kr
  • 승인 2018.11.02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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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3분기 매출액 14조9587억원, 영업이익 83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6%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2.7% 역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1.3% 증가, 영업이익 1.9% 하락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으나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IR 모두발언

매출은 석유 판매 증가로 14조9587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이익은 유가상승폭 축소와 재고 감소로 전분기보다 835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사업별 실적과 시황에 대해 말하겠다. 석유사업은 국제유가는 오펙(OPEC) 중심으로 생산량이 일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의 생산 차질 및 이란 제재로 인한 수출 감소 영향과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정제마진은 가솔린 크랙이 약세를 유지, 디젤 크랙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솔린 크랙은 신증설 가동 등 공급증가와 더불어 미국의 수요 부진에 따라 전분기 대비 소폭 약세였다. 디젤 크랙은 중국 및 인도 중심의 견조한 수요 증가,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 수준 등을 기반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석유 사업은 유가상승폭 축소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감소 및 운영비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했다. 4분기는 미들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양호한 시황 예상한다. 3분기 화학 사업은 올레핀은 전분기 약세, 아로마틱은 강세다. 올레핀은 중동 및 인도의 저가 물량 유입 증가,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로 에틸렌, PE 등 주력 제품이 전분기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아로마틱 계열은 다운스트림은 신규 파라자일렌(PX) 설비의 정상가동 지연, 기존 설비의 트러블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재 사업은 1분기 상업 가동을 개시한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10, 11호기 생산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주요인이다. LiBS 생산능력은 연 3.6억 스퀘어미터이며 추가 증설이 완료되는 2019년 말에는 연 5억 스퀘어미터로 늘어난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LiBS 대응을 위해 장쑤성 창저우에 LiBS, 코팅 분리막 생산 법인을 올해 9월에 설립했으며 2020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가 완료되면 연 8.5억 스퀘어미터로 확대된다. 현재 12, 13호기 증설을 진행 중으로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의응답

Q. 최근 제품별 마진 흐름이 양극화 같다.

A. 가솔린 크랙이 약세 이유는 중국의 수출 물량 증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중동의 가동으로 시황 유지되고 있다. 저점 매수세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FO 크랙은 러시아에서 최근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있고 싱가포르에서 벙커유에 대한 품질 이슈가 있었다. FO 가 원유가격보다 높을 수는 없다. 일부 조정이 예상된다. 가스 오일은 인도 중심으로 수요 급증, 재고 수준도 낮은 수준이라 강세. 중질유분해공장(FCC) 경제성은 휘발유 생산비율이 높으나 가스 오일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피드 경쟁력 강화 통해 양호한 FCC 마진 유지하겠다.

Q. 폭스바겐과의 유럽 배터리 공장 공동 설립은?

A. 유럽 배터리 공장은 확인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

Q. PX 강세에 대한 배경 설명 바란다.

A. 중국 폴리에스터 수요 전망, PX는 올해 호황은 신증설 물량과 기존 공장 트러블 뿐 아니라 수요가 커서 그렇다. 중국의 수요 증가는 연평균 6~8% 예상했는데, 올해와 내년은 4% 추가 상승해서 12% 정도로 예상된다. 중국의 자연스러운 수요 증가, 폴리에스터 대체인 면화의 생산 차질, 중국의 소비패턴 변화다. 이런 이유로 내년까지 출하 늘어날 것으로 본다. 현재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산 제품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의 PX 수입량은 1600만톤 정도인데 아시아와 중동, 한국, 대만이 90% 이상이다. 미국에서 중국향 물량은 미미하다. PX 스프레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Q. SK인천석유화학 실적과 기타 손익은 배터리 관련 부분인지?

A. 매출액은 1308억이다. 대부분 화학 사업에서 발생했다. 석유 사업은 크지 않다. 화학 사업에서 올레핀은 30%, 아로마틱 70% 비중이다. 회사의 손익 가운데 기타로 분류된 부분, 마이너스 손익은 그 자체가 전체가 배터리는 아니다. 따로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 자체를 배터리 사업의 손익은 아니다. 배터리 사업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2020년 이후 뭔가 다른 측면에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Q. 배당 관련 업데이트 바란다.

A. 배당은 아직 회사의 의사결정 정해지지 않았다. 과거의 배당 추이나 경영성과, 기대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주주 중심 경영을 펼칠 수 있는 배당정책 펼치겠다.

Q. 배터리 사업의 구체적인 전망은?

A. 배터리 사업은 2025년까지 시장을 전망할 때 연평균 50% 정도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고객의 수주 요청이 물량 요청이 과거 대비해서 5~10배 정도씩 크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시장이 성장하는 것과 관련해서 수주를 계속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기존 고객과 다른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이다. 헝가리 공장 짓고 있고 중국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건설 중이다. 수주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인 공장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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