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BOE·삼성디스플레이에 검사장비 납품키로
인텍플러스, BOE·삼성디스플레이에 검사장비 납품키로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4.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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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수주액, 지난해 매출 상회
대전에 있는 반도체 외관검사장비 업체 인텍플러스
대전에 있는 반도체 외관검사장비 업체 인텍플러스

외관검사장비 전문 업체 인텍플러스가 한해 3분의 1이 지난 시점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는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했다.

29일 인텍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누적 수주액은 270억원"이라면서 "수주 흐름이 지난해보다 많고 빠르다"고 밝혔다. 세계 유력 반도체 업체의 패키지 검사장비 단독공급으로 확보한 수주액 100억원 외에도, 한국·중국 기업과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인텍플러스는 지난 2월 중국 BOE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외관검사장비를 납품키로 했다. 계약금액은 26억원으로, BOE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에는 삼성전자에 25억원 규모의 외관검사장비를, 이달 26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에 34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공급은 이번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BOE에 공급한 것과 유사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외관검사장비를 세 대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회사가 확보한 수주액 270억원은 지난해 매출 161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많다. 이상윤 인텍플러스가 대표가 이달 초 "올해 남은 기간 50억원을 추가 수주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 인텍플러스 수주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텍플러스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를 꾸준히 공급해왔다. 시장에선 인텍플러스 올해 매출액이 424억원, 영업이익이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엔 매출액 161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인텍플러스는 외관검사장비 구현에 필요한 고속 3D 검사, 2D 검사, 자동화 장비 설계·제작, 고속 영상 획득·처리와 관련한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국내외 출원·등록 특허만 168건이다.

1995년 설립한 인텍플러스 본사는 대전에 있다. 2011년 코스닥 상장했다. 지난해 산업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50%, 디스플레이 30%, 이차전지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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