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함께 나섰다.
29일 삼성전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는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우수 기술 설명회’의 연장선이다. 지난해부터 빠른 시일내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술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각각 3회씩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87개 기업 경영진과 연구원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와 시트 등의 소재 기술 ▲증강현실(AR) 기반 키오스크 ▲인공지능(AI) 기반 감성·행동인지 맞춤형 주문로봇 등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맹승주 마스터가 ‘5G 기술개요와 특징, 향후 전망’에 대해,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조성배 교수는 ‘AI 핵심기술과 산업화 전망’ 관련 강의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기술 소개와 더불어 전문가와 맞춤형 기술 상담은 물론 소개된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 보유 기관과의 미팅도 주선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했다. 협력회사는 물론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1만2083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주은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기술 설명회 뿐만 아니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