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가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3축 가속도 센서와 온도 센서를 단일 다이에 통합한 ‘LIS2DTW12‘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송추적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엔드포인트(Endpoint)와 같이 공간 제한적이고 배터리에 민감한 감지기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LIS2DTW12는 다른 복합 센서 대비 패키지 높이가 약 30% 낮은 0.7mm다. 배터리 용량을 추가로 제공해 런타임(runtime)을 연장하고 전력절감 기능으로 더 오랜 시간 디바이스 사용이 가능하다. 50나노암페어(nA) 파워-다운 모드와 1마이크로암페어(µA) 미만의 다중 동작 모드, 가속도 센서 신호 처리를 위한 전용 내부 엔진, 메인 컨트롤러 개입을 줄여주는 대형 32-레벨 FIFO(First In First Out)를 갖추고 있다.
고속 I2C/SPI 포트로 16비트 가속도 센서 데이터와 12비트 온도 데이터도 제공한다. 필요 시 단일 데이터 변환도 가능하다. 모션 엔진은 자유낙하, 웨이크업 감지, 단일/더블-탭 인식, 활동/비활동 및 정지/모션 감지, 가로/세로 감지, 6D/4D 오리엔테이션을 수행한다. ST의 첨단 자가-테스트 기능이 내장돼 센서가 올바르게 동작하는지 검증할 수 있다. LIS2DTW12는 -40°C~+85°C의 온도 범위에서 동작한다. 초박형 2.0x2.0x0.7mm LGA-12 PLGA(Plastic Land Grid Array) 패키지로 공급된다.
MEMS 3축 가속도 센서는 온도 보상 기능과 높은 센서 정밀도를 활용해 65가지 사용자 모드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별 요건에 따라 전력소모와 노이즈를 최적화할 수 있다. 사용자 선택이 가능한 최대 ±16g의 풀스케일을 지원하고 1.6헤르츠(Hz)~1600Hz의 출력 데이터 속도로 가속을 측정한다.
전용 어댑터 보드 STEVAL-MKI190V1은 STEVAL-MKI109V3 마이크로컨트롤러 마더보드와 함께 사용해 유니코(Unico) 개발 GUI를 구동하는 PC 또는 센서 데이터를 검사하기 위한 사용자 정의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할 수 있다.
LIS2DTW12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약 1146원(0.99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