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美대형 조명회사 사코에 특허소송 제기
서울반도체, 美대형 조명회사 사코에 특허소송 제기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4.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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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드라이버' 등 특허 11건 침해 주장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미국 대형 조명회사 사코(SATCO)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 남부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사코가 판매하는 조명 제품이 자사 발광다이오드(LED) 드라이버 및 조명과 관련한 특허 11건을 침해했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LED 드라이버 특허는 4건이다. 여러 LED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제어하는 '아크리치 드라이버'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서울반도체가 자체 개발한 아크리치 드라이버 기술은 전 세계 가정용 전구(벌브) 시장에서 점유율이 70% 이상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사파이어 어워드 2019' 시상식에서 집적회로 및 전장 부문 최고 기술로 선정됐다.

LED 드라이버 특허 4건은 LED가 가정용 전압에 직접 구동하도록 한 리니어(Linear) 드라이버, 플리커 현상 없는 빛을 내는 순차(Step) 구동 드라이버,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머블(Dimmable) 드라이버 기술이다. 미국 특허번호는 7081722(리니어), 8513899·8716946(순차구동), 9807828(디머블) 등이다. 서울반도체의 LED 드라이버 특허는 250여건이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부사장은 "LED 드라이버 특허 소송에서 이미 두 차례 승소했는데도 조명회사에 또 소송을 제기한 것은 혁신 노력·투자를 악용하는 불공정 경쟁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매출액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12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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