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폴드, 美출시 연기 가능성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美출시 연기 가능성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4.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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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불량 나타난 제품 회수해 분석
분석 결과 따라 출시일 연기할 수도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미국 출시일을 연기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회수한 제품 분석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주 스크린 불량이 발생했던 갤럭시폴드를 주말에 회수해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자가 고의로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는데도 화면 불량이 나타났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블룸버그, CNBC, 더버지 등 매체와 유튜버 등에게 제품 리뷰용으로 갤럭시폴드를 제공했다.

제품 불량 원인 분석 결과에 따라 26일 예정인 미국 출시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제품 출시일이 임박했는데, 화면 불량 원인이 단기에 해결 불가능한 사안이라면 출시 연기가 불가피하다. 화면보호막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안내문 내용도 보강해야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23일과 24일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서 언론을 상대로 진행할 예정이던 갤럭시폴드 브리핑 행사도 연기했다. 회사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주 미국에서 제기된 스크린 불량 등의 문제를 두고 행사를 강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가 파손되고, 돌출부가 생기는 등의 결함이 생겼다고 전했다. 마크 거만 블룸버그 기자처럼 갤럭시폴드의 화면보호막을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손상된 사례도 있었지만 CNBC나 더버지 기자처럼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는데도 한쪽 화면이 깜빡이거나 돌출부가 생긴 경우도 경우도 있었다. 이들 제품은 주말 모두 수거됐다.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이라면서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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