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결국 10월부터 전 제품 가격 인상‧‧‧ 50%대 총이익률 방어전
- TSMC가 침묵을 깨고 전 팹리스 고객사에 파운드리 가격 인상폭을 확대하겠다고 통지했음.
- 지난 4분기부터 파운드리 생산능력 부족이 이어지면서 이미 UMC, 파워칩, VIS 등 파운드리들의 가격 인상이 줄 이은 상황. UMC, 파워칩이 가격을 가장 많이 올렸으며 캐파 수주 경쟁까지 나타났음. 올해 연간 인상폭은 50% 전후로 추정.
- TSMC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타 파운드리들 가격이 선두 업체인 TSMC보다 더 비싸진 데다, 선단공정 대규모 투자 및 긴 투자회수 기간 등으로 인해 총이익률 50% 방어전에 직면하게 되자 결국 가격 재조정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됨.
○4분기부터 12나노 이하 10%, 12나노 이상 20% 인상
- 4분기부터 12나노 이하 선진공정은 10%, 12나노 이상 숙련공정은 20% 인상한다고 함.
- 24일 TSMC 주가는 6대만달러 오른 572대만달러에 마감했음. 외국인 5거래일 연속 ‘팔자’ 끝내고 3070주 이상 매수한 영향.
- 그런데 웨이퍼 생산능력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짐에 따라 7월 초로 앞당긴 고객사(팹리스)들과의 내년도 캐파‧가격 협상에서 12인치 가격은 20%, 8인치는 10% 올리기로 함.
- 대규모 투자 추세와 파운드리 부족이 오히려 TSMC의 총이익률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함에 따라 시장 수요 반영 및 총이익률 확보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
○아이폰15용 AP가 대량생산 시작, 8-9월 매출 회복 전망
- TSMC 7월 매출은 1245억 5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음. 전월 대비 16.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7.5% 증가.
- 아이폰15용 AP가 대량생산에 들어가면서 시장은 TSMC의 8월, 9월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음.
- TSMC는 3분기 달러 기준 매출이 146억~149억달러, 달러 환율을 27.9대만달러로 가정했을 때 연결 매출은 4073억 4000만~4157억 1000만대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5%~11.7% 증가했으며, 평균 총이익률은 49.5%~51.5%, 영업이익률은 38.5%~40.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