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자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이나리·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7.2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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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년 2분기 사업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63조6716억원, 영업이익 12조5667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54.3% 증가했다.

아래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컨퍼런스콜 참석자는 메모리전략마케팅실 한진만 부사장, 시스템LSI마케팅팀 조장호 상무, 파운드리 마케팅팀 한승훈 전무,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전무, 무선기획팀 김성구 상무, VD영상전략마케팅팀 송원준 상무, IR팀 강태규 상무 등이다.

서병훈 부사장 모두발언
삼성전자 IR 팀장 서병훈 부사장입니다. 

2분기 배당의 경우, 오늘 이사회는 보통주 및 우선주에 주당 361원의 2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1년 연간 배당 예정액 9.8조원의 4분의 1인 2.45조원을 2분기 배당으로 지급한다. 배당금은 8월 중순경 지급 예정이다.

[2분기 실적 사업별 간략 설명]

전사 매출은 63.7조원으로 비수기 영향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서버 중심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가전 판매도 호조를 나타내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과거 동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메모리 TV 및 가전 중심으로 20.2%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스마트폰 생산 차질 등에 따른 IM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정 전환을 통한 메모리 원가 절감 등 부품 사업이 큰 폭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2.7조원 증가한 26.6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 걸쳐 41.8%로 대폭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는 14조원으로 광고판촉비 감소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금액 및 매출 대비 비중 면에서 모두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개선, 파운드리 오스틴 팹 정상화 가운데 디스플레이도 일회성 수익과 함께 판가 상승으로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3.2조원 증가한 12.6조원을 기록했다.

세트 사업 경우에도 부품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CM 역량 효율적 활용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 유지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크게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모든 사업이 개선되면서 이익과 이익률 모두 증가했다.

DS 부문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는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하고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던 가운데 원가 경쟁력도 강화됐다. 시스템 반도체도 미국 오스틴 팹 정상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이 비수기인 가운데에서도 전반적 판가 상승 및 일회성 수익 발생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무선은 비수기 가운데에서 부품 공급 부족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다. 그러나 SCM 역량 효율적 활용, 원가 구조 개선, 마케팅 효율화 및 태블릿이나 웨어러블 제품 기여 지속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는 펜트업 수요가 지속했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환 영향 관련, 달러화와 유로화 및 주요 이머징 통화가 원화 대비 소폭 강세를 2분기에 나타내면서 부품과 세트 사업 전반에 걸쳐 전 분기 대비 2000억원 수준 영업이익에 긍정 영향이 있었다.

[하반기 전망]

부품 사업은 전반적으로 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당사는 제품과 기술 리더십 제고에 주력할 것이다.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하고자 한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지속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본다.

메모리는 신규 CPU 채용 확대 및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 및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통한 비트 성장 및 D램 생산에 있어서 EUV 적용 확대 등으로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것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시스템LSI 주요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파운드리는 평택 S5 라인의 공급능력 확대 및 미래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공급가격 현실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규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QD 디스플레이 연내 판매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에 집중하겠다.

무선은 더 강화한 폴더블 신제품 출시 및 중저가 5G 확대 등 스마트폰 라인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갤럭시 에코 시스템 제품군 판매 지속 확대를 통한 견조한 매출 및 이익 달성에 주력하겠다.

네트워크는 북미 등 주력 시장 매출 성장 및 유럽 등 신규 시장 수주 확대를 추진하겠다. 

CE는 네오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중심 TV 판매 확대로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비스포크 글로벌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생활가전 매출 성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설투자]

2분기 시설투자는 13.6조원이다. 사업별로 반도체 12.5조원, 디스플레이 0.6조원 수준이었다. 

상반기 누계로 23.3조원이 집행됐다. 반도체가 20.9조원, 디스플레이가 1.4조원 수준이었다.

메모리의 경우 향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평택, 시안에 15나노 D램과 128단 V낸드 등 증설 및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다.

파운드리의 경우 수요 대응을 위한 EUV 5나노 등 선단 공정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활동과 성과의 경우, 오늘 이사회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거버넌스 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재편하기로 결의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 기존 거버넌스 위원회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 한편, 기후변화, 순환경제, 노동, 인권, 다양성, 공급망, 윤리경영 등 환경이나 사회, 지배구조 관련 안건에 대한 논의를 확대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위원회 운영 독립성을 확보했고, 전사 회의체인 지속 가능경영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보고를 받을 것이다.

이로써 당사는 각 사업부에서 이사회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방에 걸쳐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6월 발간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관련 주요 내용의 경우, 회사는 IM 부문 갤럭시 업사이클링, 글로벌 골드 캠핑, CE 부문 에코 패키지 및 DS 부문 제품소비전력 절감 등 각 사업별로 제품이나 서비스 내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또 화성사업장에 대한 영국 카본 트러스트의 물 저감 인증과 반도체 사업장 매립제로 인증 등 성과도 거두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노력과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등 임직원, 협력사, 고객, 커뮤니티를 위해 수행한 활동을 보고서에서 소개했다. 세부내용은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방향성과 성과 등을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고 소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메모리]

메모리 마케팅팀 한진만 부사장입니다. 

2분기 메모리 사업은 서버와 PC용 중심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여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D램과 낸드 모두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첨단공정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 D램

D램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주요 생산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해 단기적으로 수요가 영향을 받았다.
 
반면 서버용 D램은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CPU 신제품 출시에 따라 서버 고객사들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들의 수요도 강세를 유지했다.
 
PC용은 재택 트렌드로 지속적인 수요 강세를 보였으며, TV와 셋톱박스 등 소비자용 제품 역시 수요가 견조했고 4K 콘텐츠와 스트리밍 트렌드 확산으로 고용량화도 가속화됐다.
 
그래픽 시장은 암호화폐 수요가 증가하고 게이밍 PC용 그래픽카드 수요도 증가해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서버와 PC 시장의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비트(Bit) 기준으로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 낸드 

낸드는 모바일에서 부품 공급 부족 영향으로 세트 수요의 성장은 제한적이었으나, 주요 고객사 중심의 고용량화로 수요는 견조했다. 
 
서버용 SSD는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투자가 증가했고 소비자용 SSD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용 수요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128단 6세대 V낸드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모바일과 SSD 수요 호조에 적극 대응해 비트(Bit) 기준 전망치 이상의 출하량을 달성했다.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와 일부 부품의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지정학적 문제까지 가중되며 불안 요인이 존재하나, 시장 수요의 펀더멘털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은 5G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고용량화가 지속되고 주요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는 백신 보급 확대 및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신규 CPU 채용이 확대되면서 고용량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C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확산되면서 기업용 PC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신규 OS로 인한 교체수요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출하량으로 재고 수준이 현저히 감소한 상황에서 주력 공정인 15나노 D램과 128단 V낸드 확대를 통해 비트(Bit) 성장과 원가 경쟁력 우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등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제품 믹스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으로 자체적 시황 예측 능력을 향상시켜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나노대에서 구현할 수 있는 업계 최소 선폭의 공정을 기반으로 5개 레이어(Layer, 층)에 EUV를 적용한 14나노 D램을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또한 업계 최고의 에칭 기술 기반의 더블 스택 176단 7세대 V낸드를 채용한 소비자용 SSD 제품 역시 계획대로 하반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시스템LSI]

시스템LSI 사업부 조장호 상무입니다. 

시스템LSI 사업은 중국 고객 중심으로 1억 화소 이미지센서 수요가 견조했으며, 미국 오스틴 라인 정상화에 따른 DDI(디스플레이 구동칩∙Display Driver IC) 등 관련 제품 공급 증가도 실적에 기여했다. 그러나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 효과 감소,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시스템온칩(SoC) 수요 감소로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업계 최초로 가장 작은 픽셀 크기 0.64㎛(마이크로미터)인 5천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 차량용 이미지센서 첫 제품인 '아이소셀 오토 4AC', DDR5 DRAM용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출시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가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3분기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SoC, DDI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글로벌 IT 제품과 TV 수요 증가에 따라 2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칩 공급능력을 극대화하고 고가 제품 위주의 탄력적 가격 조정을 통해 연간 기준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파운드리 사업부 한승훈 전무입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2분기 미국 오스틴 라인 조기 정상화를 통해 실적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칩 공급 능력의 극대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이미지센서(CIS), 무선주파수칩(RF) 등 성숙(Legacy) 공정 수요도 지속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파생 공정 개발에 착수하는 등 공정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반기 파운드리 시장은 5G 보급 가속화, 재택근무 트렌드와 고객사 재고 확보 노력 등이 지속돼 전반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택 파운드리 라인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 투자 지속을 고려한 가격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20%를 크게 초과하는 매출 성장과 실적 상승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최권영 전무입니다.

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계절 비수기로 전 분기보다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LCD 패널 대비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세트 업체의 지속되는 OLED 선호 등으로 이익률은 견고하게 유지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기저 효과 및 OLED 채용률 증가로 판매량과 실적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 판가 상승으로 이익률은 개선됐다.

하반기 전망 및 전략 말씀드리겠다.

중소형 사업은 주요 대형 스마트폰 고객의 신제품 출시 및 폴더블 등 고부가 제품 증가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동시에 DDI 등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일부 고객사 물량 감소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OLED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할 수 있는 OLED IT 및 포터블 게이밍 제품의 본격적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매년 와이옥타, 히아 등 신기술을 적기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해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유지해왔다. 당사는 향후에도 언더패널카메라나 저소비전력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장에서 혁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당사가 하이엔드 시장 대응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 중인 QD 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생산될 예정이다. 차질 없는 개발 준비와 양산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선]

무선사업부 김성구 상무입니다.

2분기 시장은 계절 비수기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무선 사업은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당사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당사는 글로벌 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제품이 지역별로 최대한 효율적인 공급 리밸런싱을 진행해서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했다.

또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갤럭시 에코 시스템 제품군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그리고 원가 구조 개선과 리소스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사업 본격화와 더불어 국내 5G 망 증설 지속에 대응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하반기 전망의 경우, 5G 확산과 비대면 환경 지속으로 연간 시장 규모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부품 공급 문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사업은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하고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 모멘텀을 연말까지 이어가며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3분기에는 폴더블 신모델의 성공적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당사는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연구해왔고 이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 폴더블 Z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당사의 자체 혁신에 더해서 파트너사와의 오픈 협력을 강화해 고객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을 배가했고, 또 이를 통해 이전보다 고객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특별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S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더해 전문가급 카메라, 최상의 디스플레이 등 갤럭시 최고 혁신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최적의 사용자 경험과 고유 가치를 집중 소구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갈 것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엔트리급 제품까지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폭을 넓히고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적기에 적용해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더불어 태블릿이나 PC, 웨어러블 등 확장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쉽고 편리한 연결경험을 제공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높여 판매를 확대하겠다

당사 앞서 말씀드린 전략을 충실히 수행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매출과 이익 달성을 추진하겠다. 동시에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리텐션을 제고함으로써 미래성장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일본 지역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유럽 등 지역에서 글로벌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해 사업 성장을 추진하겠다.

[VD]

VD 영상전략마케팅팀 송원준 상무입니다.

2분기 TV 시장은 계절 비수기로 1분기 대비는 수요가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증가했다.

당사는 일부 자재의 수급 영향이 있는 상황에서도 최적화한 자원 운영을 통해 유로2020 등 2분기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견조한 수익을 유지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네오 QLED는 뛰어난 화질 뿐만 아니라 사운드, 디자인, 사용성 등 모든 면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출시 후 주요 매거진과 다수의 사용자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긍정 반응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네오 QLED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제품 믹스를 개선했다.

또 당사만의 차별화한 제품군인 라이프스타일 TV 역시 홈시네마, 야외 시청경험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패션 포인트를 적극 공략하고 이전 TV들이 전달할 수 없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분기 생활가전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 주택시장 호조 등으로 펜트업 수요가 지속됐다.

당사는 지난 5월 비스포크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해외 주요 시장에 긍정 반응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뉴 라이프스타일 사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욱 다양화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며 매출을 확대했다.

하반기 전망의 경우, 하반기 TV 시장은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상반기 대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급증세인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 지속할 것이다. 당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지속 예의주시하면서 글로벌 SCM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선제 대응해 사업 수익성 확보하고 업계 1위 위상을 지속 유지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가별로 차별화한 성수기 프로모션을 선제 기획해 판매를 확대하고 믹스 개선을 추진하겠다.

또 성수기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의 온라인 웹사이트 구매 경험 개선, 디지털 콘텐츠 확대 등 당사의 비대면 판매 인프라를 개선하겠다. 또 온라인 전문 유통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판매기회를 확대하겠다.

하반기 생활가전 시장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원자재 가격 증가, 물류비 상승 같은 대외환경 리스크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비스포크 라인업을 강화하고 도입 지역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당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 
 
또 제품 모듈화 기반 공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자원 운영을 지역별로 최적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대외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가전업계를 지속 선도하겠다.

[사업별 데이터 포인트]

2분기 D램의 경우 당사 비트그로스는 10% 초반 기록했고, ASP는 10% 후반 상승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수요 비트그로스는 한자릿수 초반, 당사 비트그로스도 시장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수요 비트그로스는 20% 중반 예상하고, 당사 비트그로스도 시장 수준을 예상한다.

낸드 2분기의 경우 당사 비트그로스 한자릿수 후반이었다. ASP는 2분기에 낸드의 경우 한자릿수 중반 상승했다. 3분기에 수요 비트그로스는 10% 초반 예상되고, 당사 낸드 비트그로스도 3분기 시장 수준 예상한다. 

연간 수요 비트그로스는 40%선, 당사 낸드 비트그로스도 연간 시장 수준 예상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2분기 OLED 매출 비중은 90% 중반 수준이었고, OLED 판매량은 한자릿수 후반 감소했다.

무선 판매량의 경우, 2분기 휴대폰 60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기록했다. 블렌디드 ASP는 태블릿을 포함해서 233달러였다.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은 90% 중반 수준이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휴대폰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태블릿 판매량은 전 분기 동등 수준이 예상된다. ASP는 전 분기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은 90% 중후반 예상한다.

TV는 2분기 판매량이 10% 후반 감소했지만 3분기의 경우 한 자릿수 후반 상승이 예상된다.

[질의응답]

Q. (전사) 보유현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하만 인수 이후 의미있는 규모 M&A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M&A 요청과 함께, 향후 계획 알려달라.

A. 오늘날처럼 급격히 사업 패러다임이 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선 미래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M&A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M&A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현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은 시기여서, 실행 시기를 특정하긴 어렵지만, 지난 1월에 말씀드린 것처럼 3년 안에는 의미있는 규모 M&A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M&A 추진할 때는 회사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대해선 제한을 두고 있진 않다. 예를 들어서 AI나 5G, 전장 등을 포함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판단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만 타깃 노출 우려로 분야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은 양해바란다.

Q. (반도체) 일각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격차가 좁혀진다는 의견에 대해 회사의 의견 부탁드린다. 특히 타사의 176단 낸드 출시로 인해 당사 경쟁력에 우려가 없는지, DDR5 전환시 삼성전자는 하이케어 메탈 게이트 적용으로 공정이 복잡해서 원가 및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는 것을 포함해 말씀해 달라.  

A. V낸드 경쟁력에 대해 생각해보면, 삼성의 가장 큰 고민 포인트는 단수 자체가 아니다. 당사는 이미 싱글스택으로 128단으로 쌓으면서 업계 최고의 에칭 기술을 확보했다. 이제는 이런 스텝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쌓아 올릴 것인가 그 시점과 방법이 더 중요해졌다. 
이제 단수에만 집중하기 보다 쌓아올린 스택 하이트(높이)가 효율성과 원가 측면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는 것인가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포인트다. 

D램은 원가 경쟁력에 대해 우려하시는 것 같다. 실제로 D램의 세대가 거듭되고 공정이 미세화되면서 원가 절감의 기울기가 낮아지고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사실이다. 저희 역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전에 발표한 하이케어 메탈 게이트 기술을 적용한 DDR5 역시도 다양한 요소 기술 확보의 일환으로 봐주시면 된다. 이 1차적으로 적용된 기술을 해당 제품에 본격 양산시 무조건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원가와 효율성 측면에서 면밀하게 검토 후에 최종 채용이 결정된다. 

14나노 기반 DDR5 제품은 EUV를 5레이어에 적용해서 원가절감을 하고 있다. EUV를 적용함으로써 전체 공정수가 줄어들어서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가장 원가 경쟁력이 있는 DDR5의 노드는 14나노부터 시작된다. DDR5의 에코는 내년부터 차츰 시작해서 비트그로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D램과 낸드 모두 향후 지속가능한 메모리 절대 기술력 확보 차원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원가경쟁력, 성능, 파워 등 모든 영역에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점을 다시하번 강조하고 싶다. 

Q. (반도체) 서버 D램 질문이다. 최근 분기에 들어서 서버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하반기에 서버 수요를 어느정도 보고 있는지요? 서버당 컨텐츠 그로스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가? 

A. 2분기 서버 수요는 다수 업체들의 투자확대 기조와 신규 CPU 출시로 D램과 낸드 모두 강세를 보였다. 당사는 시황에 맞춘 제품 믹스를 통해 이런 수요에 대응했다. 하반기에도 서버 수요는 기본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본다.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지정학적 이슈, IC 수급 불안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신규 CPU 출시로 서버 고용량화,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기반 저변 확대의 영향으로 세트 빌드가 증가해서 펀더멘털한 서버 수요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구체적으로 서버 세트수는 YoY 한 자릿수 후반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D램의 경우에 14나노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선폭의 DDR5 제품을 이미 고객사에 샘플 공급 중이다. 기존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서버 SSD도 인하우스 팹에서 컨트롤러까지 아울러서 부품 SCM이 확보되고 있는 만큼 서버향 제품 공급 리딩 업체로서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Q. (반도체) 메모리 질문드리겠다. 최근 일부 서버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만약 하반기 중에 재고 수준이 올라간다면 하반기부터 재고 조정에 대한 우려가 있다. 회사측에서 전망하는 메모리 공급사와 고객사의 재고수준에 대해 의견 부탁드린다. 

A. 고객사들의 재고수준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에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응용처별로 부품 수급 이슈에 따른 영향이나 최근 수요 증가세에 따른 영향이 달라서 재고 수준은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수요 전망을 봤을 때 재고 빌드를 위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 공급사 재고와 관련해 우리 재고에 집중해서 말씀드리자면, 지나 분기 수요 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낸드와 D램의 재고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반기 응용처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전망된다. 당사의 낮은 재고 수준은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Q. (반도체) 메모리에 화두가 되고 있는 DDR5 관련해 질문드리겠다. DDR5는 DDR4와 달리 ECC가 칩릿으로 들어온다. 내년에 DDR5가 본격화할 경우 임베디드 ECC로 인해 전체 칩사이즈가 커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보는 DDR5 확대에 따른 2022년 D램 시장을 전망해달라. 

A. 현재 DDR5 및 PCIe 5.0을 지원하는 신규 CPU 출시에 맞춰서 14나노 DDR5 샘플링을 진행중이다. DDR5는 주력 제품이 16기가비트 고용량 제품이니까, D램의 고용량화 전환이 본격화되는 제품으로 전망한다. 클라우드 업체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용량이 24기가비트 DDR5 제품 역시 개발 중에 있다. 

DDR5는 DDR4 대비 다이 사이즈 오버 헤드를 포함한 코스트 증가율이 존재해서 빅 성장 측면에서 제약 사항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DDR5를 지원하는 메이저 칩셋의 공급상황도 DDR5 시장 확대에 중요한 변수로 적용할 것으로 본다. 

Q. (반도체) 낸드플래시 사업의 향후 기술 로드맵에 대해 업데이트 부탁드린다. 

A. 낸드 로드맵은 2022년도까지 6세대 7세대 중심, 그 이후 중장기로 10년 뒤까지 로드맵이 되어 있다. 향후 5세대까지는 요소 기술에 대한 상세한 기술 로드맵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업계 유일한 싱글스택 기반의 128단 6세대 V낸드는 상반기에 이미 생산량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서버향 고용량 SSD 수요가 증가해서 상당한 원가 경쟁력을 가진 512기가바이트 비중이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 176단 7세대 V낸드는 대용량,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소비자용 SSD가 하반기에 첫 출시될 예정이다. 

더블스택 176단 수율의 램프업은 이미 128단 싱글스택에서 확보한 에칭 기술을 바탕으로 당사가 예상한대로 전세대 대비 약 2배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다. 더블스택에서 기대하는 절대적 코스트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200단 이상 8세대 V낸드는 동작지분을 확보해서 라인업 확대를 위한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Q. (반도체) 메모리 EUV 관련 질문이다. 투자자는 EUV를 D램 생산에 도입함으로써 향후 어떤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14나노 언급해 주셨는데, 최근 경쟁업체들도 EUV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EUV 양산 경쟁력과 향후 기술 로드맵을 공유해 달라. 

A. EUV 답변 드리겠다. 최근 메모리 업계에서 EUV 관련 발표가 늘어나면서 EUV 채용이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당사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발표와 여러 매체를 통해 EUV 관련 내용 언급해 왔다. EUV는 단순히 설비를 구매해서 생산에 적용하는 것보다 마스크, 검사 등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하우를 축적 및 내재화해서 기술측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사는 메모리에서 EUV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전세계 EUV 서플라이어와 밀접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D램 공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EUV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그 결과 14나노 D램에서 EUV를 5레이어에 확대 적용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당사가 쌓아온 EUV 특화 기술은 삼성 고객의 기술적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선제적인 EUV 메모리 공정 도입은 단순히 공정전환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EUV와 같이 메모리 공정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선행 기술을 지속 연구하고 확보해서 메모리 리더로서 입지 공고히 하겠다.

Q. (반도체) 시스템LSI 관련 질문드리겠다. 엑시노스의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고 있다. 향후 시스템온칩(SoC) 부분에서 당사 경쟁력 개선을 위한 전략 방향. 특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부분에서 경쟁력 개선 방향에 대해 질문드린다. 

A. 시장의 SoC 우려 잘 이해하고 있다. 당사는 SoC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년 하반기부터 그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제품 경쟁력을 보면 신규 GPU 도입을 통해 특히 GPU 성능과 파워 관련 부분의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콘솔에서 사용되던 GUP 게임에 특화된 기능을 모바일에 도입해서 경쟁력 강화하려고 한다. 

볼륨존 관련한 SoC도 금년 하반기에 경쟁력 있는 중저가 SoC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들의 장기적인 수요들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저가 SoC를 통해 신규 고객들의 인게이지먼트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영역은 아무래도 시뮬레이션 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SoC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DMF 통해 전장과 같은 신규 응용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커스텀 SoC를 통해 SoC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반도체) 14나노 D램 질문드리겠다. 14나노 D램의 램프업 시점과 2022년 연말 기준으로 공정 비중을 얼마로 보는가. EUV가 장기적인 방향은 맞지만 14나노 공정에 대규모로 도입한 효과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EUV를 적용하면 피칭을 작게 그릴 수 있지만, 장비 가격이 비싸고 포토레지스트 감도, 검사장비 등이 기존 장비 보다 기술적인 완성도가 낮아서 원가에 불리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14나노에 EUV를 적용한 것과 적용하지 않은 D램의 원가 차이 말해달라. 

A. 14나노는 사실 14나노대에 구현 가능한 최소 선폭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EUV 5레이어에 적용한 DDR5 제품을 이미 샘플링 중이고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공정 비중은 칩셋 에코형성이 연동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원가 관련해서 한개 레이어에 EUV를 적용한 15나노에서 이미 원가 크로스가 일어났다. 5레이어에 EUV를 적용한 14나노에서는 원가 감소폭이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Q. (반도체) 파운드리 관련 질문이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의 개발 현황과 경쟁력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패키징 솔루션에 대해서도 소개 및 경쟁력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 GAA 관련 답변 드리겠다. 당사 GAA 공정 개발의 경우에는 2022년에 3나노 1세대 공정을 양산할 계획이며, 2023년에는 GAA를 적용한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정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3나노 GAA 1세대 공정의 경우에는 현재 주요 고객사와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3나노 2세대 GAA 공정은 공정 개발, 제조, 인프라 역량 혁신과 PPA 개설을 통해 GAA 공정에서의 삼성의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으로 질문한 첨단 패키징 솔루션의 경우에는 HPC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D, 3D IC 등의 차별화된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OSAT 및 PCV 업체들과도 다양한 협력, 그리고 공동개발 강화를 통해서 열린 에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디스플레이) QD 디스플레이 양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4분기에 시작해야 하는데, 현재 준비 현황과 양산 시점 다시 업데이트해달라. 그리고 현재 QD 디스플레이 캐파가 월 3만장으로 제한적인데, 향후 추가 캐파 전환 여부와 시기도 알려달라.

A. QD 디스플레이 양산 시점의 경우, 당사는 프리미엄 TV 시장 대응을 위해 2019년 10월 투자를 발표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 설비 제작을 통해 지난 1분기 설비를 반입했고, 현재는 램프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신제품 테스트 과정 거치고 있으며 계획대로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QD 디스플레이는 현재 고객사 요청에 따라 TV와 모니터 제품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데, 정확한 출시 시기나 크기 등은 협의 중이어서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 

추가 투자의 경우, 지금껏처럼 고객 요구와 시장 반응을 따라서 전략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월 3만장 캐파 보유하고 있고 충분히 램프업 후 시장 반응을 보고 진행할 예정이다.

Q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품질 OTT나 게임 등에 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 충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사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고 하이엔드 제품 표준이 된 중소형 OLED 사업처럼 QD 디스플레이 또한 CRT에서 LCD로 기술진보 후 정체돼있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디스플레이) 최근 OLED 패널 적용처가 기존 스마트폰에서 TV와 노트북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신규 응용처의 OLED 패널 수요 현황과 향후 수요에 발맞춰 설비투자 및 전략 말해달라.

A. 2009년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양산했고,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을 견인했고 지난 10년 동안 플렉시블 폼팩터, 터치, 홀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서 고객 수요를 만족하면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주요 기술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스마트폰 성공 사례를 태블릿과 노트북, 차량용 등에 신규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결실을 조금씩 거두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집중적으로 사업화하는 분야는 하이엔드 노트북 시장이다. 최근 비대면 수요로 급성장세인 노트북은 생산성 작업을 위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부터 동영상,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까지 하이엔드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포터블 게임기에도 OLED를 공급해서 응용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또 전기차 보급과 더불어 차별화한 고급 실내 인테리어를 바라는 소비자를 위해서도 커브드, 프리 폼팩터가 가능한 플렉시블 OLED를 여러 고객사와 공급 협의 중이다.

이러한 중형 크기 OLED 제품군이 앞으로 당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스마트폰 시장과 마찬가지로 차별화 기술혁신으로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다. 당사는 저가 리지드 라인과 하이엔드 플렉시블 라인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회사로서 풀 라인업에 대한 경쟁력을 활용해 이러한 중형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이를 위해 필요한 추가적 라인 증설은 시장 상황과 고객사 협의를 통해 선제 대응하겠다.

Q. (무선) 최근 인도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스마트폰 생산차질이 있다는 얘기 들린다. 현재 상황이 어떻고 어떻게 대응을 했으며 언제쯤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말해달라.

A. 인도 공장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있는 직원은 철저히 미출근 조치하고, 주요 부품 소싱을 해외로 이원화했고 생산라인은 감염 피해가 다른 라인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부분 폐쇄까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철저히 사전관리해서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문제는 특별히 없다.

베트남 공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봉쇄로 협력업체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인도, 한국 쪽으로 공급을 유연화하고 추가 공급처를 확보해서 영향을 최소화했다. 7월 안에 정상운영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본다.

Q. (무선) 스마트폰 라인업 관련, 언론 통해 하반기 갤럭시노트 출시가 없다고 들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폴더블 등 플래그십 판매전략 알려달라. 특히 폴더블 신제품 가격 인하 가능성이 회자되는데, 이때 사양 하향 가능성 및 수익성 영향 여부도 설명해달라.

A. 당사는 계속해서 고객 수요에 맞춘 플래그십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하반기에는 폴더블폰을 대세화해서 판매량을 본격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폴더블폰 신모델의 경우 고객 특성에 맞춰 제품 완성도와 혁신성을 더욱 높였다.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하고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렇게 향상되고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통해서 플래그십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매장 디스플레이도 크게 확대해여 인지도를 대폭 높일 것이다. 이를 통해 판매량을 크게 확대해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키우고 또 한편으로 제품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서 좋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폴더블폰 신모델은 조만간 언팩에서 상세히 소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 한편으로는 갤럭시S 시리즈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겠다. 당사의 갤럭시S 시리즈는 다양한 프리미엄 고객층 수요를 충족해왔고, 최고의 혁신 기술을 경험하려는 고객뿐 아니라 고성능의 가성비를 찾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나, 구모델 S시리즈, A시리즈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 업셀링을 추진해 판매 극대화를 추진하겠다.

Q. (무선) 최근 무선사업부에서 태블릿과 웨어러블, PC 등 갤럭시 제품간 기기 에코 시스템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가 어떤 면에서 효용성을 느끼고 구매하는지, 얼마나 로킹(Locking)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또 이런 제품이 올해 매출과 이익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말해달라.

A. 당사는 차별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을 제공해 태블릿, 웨어러블, PC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이나 이익은 공개하지 않지만, 2021년 사업부 안에서 갤럭시 에코시스템 제품 실적 비중은 2020년 대비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웨어러블 시장이 고성장 이어가고 있는데,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혁신적 경험 신제품을 선보여서 시장보다 높은 성장 달성하겠다.

앞으로도 갤럭시 에코 시스템 통해 직접 실적 기여뿐만 아니라 기기간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 사용 경험을 고도화해서 갤럭시 에코 시스템 내 고객 리텐션을 극대화하고 고객 신뢰와 선망성을 높여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Q. (네트워크) 작년 버라이즌에 이어 최근 보다폰 등 수주 소식이 있었다. 하반기 이후 다른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추가 수주 계획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최근 공개한 v랜(가상화 기지국) 솔루션 경쟁력 말해달라.

A. 앞선 5G 기술력 바탕으로 유럽 내 다국적 통신사업자와 다수의 5G 시험을 추가 진행 중이다. 보다폰뿐 아니라 유럽 시장 주요 사업자 대상으로 5G 장비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v랜은 상용 서버 기준 기존 랜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업계 최초로 대규모 상용 수준의 5G v랜 솔루션을 확보해서 네트워크 설치, 관리, 효율성과 함께 확장성, 유연성을 제공한다. v랜 솔루션은 미국 티어1 사업자에 이미 공급해서 가상화 기지국 분야 선도 업체임을 이미 입증했다.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체의 v랜 도입 등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해 거래선 확장하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CE)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 상승에 따라 하반기 가전사업의 원가 측면에서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원가 절감, 수익성 유지 방안 공유해달라.

A.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상승이 예상도지만, 당사는 제품 유통 운영 측면에서 적극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

제품 측면에서는 상반기 글로벌 출시한 비스포크 라인업과, 최근 소비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뉴라이프스타일 가전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촉을 확대해 제품 믹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유통 면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유지하면서 B2B와 온라인 등 성장 채널에서 판매 역량을 강화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겠다.

더불어 모듈화를 적용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등 대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제조거점별 경쟁력을 분석하고 물량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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