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LGD 중소형 OLED에도 공통층 소재 공급...애플 아이폰13 적용
머크, LGD 중소형 OLED에도 공통층 소재 공급...애플 아이폰13 적용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7.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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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수송소재, 정공수송층·전자방어층에 적용
LGD 대형 OLED용 정공수송소재는 이미 공급
경기도 평택 소재 한국머크 포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센터
경기도 평택 소재 한국머크 포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센터

한국머크는 LG디스플레이에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정공수송 소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형 OLED용 소재 공급에 이어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범위가 더 넓어지게 됐다.

머크가 LG디스플레이에 신규 공급하는 정공수송 소재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공통층에 적용된다.

OLED 패널의 재료 세트는 빛을 내는 발광층(EML:Emission Materal Layer), 전류(전자·정공)가 이동하는 공통층으로 구성된다. 머크의 정공수송 소재는 공통층 중에서도 정공수송층(HTL:Hole Transporting Layer)과 전자방어층(EBL:Electron Blocking Layer)에 쓰인다.

정공수송층(HTL)은 OLED에서 유리기판 또는 폴리이미드(PI) 기판 위의 전도성 양극(Anode)에서 생성된 정공을 수송하는 통로다. 전자방어층(EBL)은 발광층(EML)에서 전자가 정공수송층(HTL:Hole Transporting Layer)으로 침범하는 것을 막는다. 머크의 소재는 정공·전자의 수송·차단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 패널 효율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조

머크가 정공수송 소재를 공급하는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인 애플 아이폰13(가칭) 시리즈에 적용된다. 아이폰13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머크는 그동안 LG디스플레이에 대형 OLED 패널용 정공수송 소재를 공급해왔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패널에도 정공수송 소재를 납품해 응용처가 더욱 늘어나게 됐다.

머크는 향후 OLED 소재 생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평택 포승산업단지 내 차세대 OLED 제조시설 설립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이번 추가 공급으로 앞으로 한국 OLED 패널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할 초석을 마련했다"며 "현재 구축 중인 OLED 핵심 제조공정 시설에서 만든 최고 품질 소재로 한국 패널 업체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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