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 모뎀 5100 내장
삼성전자가 자체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장착한 첫 스마트폰을 내놨다.
1일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엑시노스 모뎀 5100이 탑재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9820’이 내장됐다. 8나노 미세공정으로 만들어진다.
갤럭시S10 5G는 플래시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와 512GB 두 종류로 나뉜다. 출고가는 각각 139만7000원과 155만6500원이다. 6.7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쿼드 후면 카메라, 듀얼 전면 카메라 등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다. 색상은 256GB 모델이 크라운 실버·마제스틱 블랙·로얄 골드를 제공한다. 512GB 모델은 크라운 실버·마제스틱 블랙 두 가지 색상만 나온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놀라운 속도와 연결성을 지원하는 5G 상용화는 삼성전자의 비전인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실현을 앞당긴다”며 “갤럭시S10 5G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가 5G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S10 5G 개통자에게 무선 이어폰, 무헌충전 배터리팩, 갤럭시 워치 액티브 9만원 구매 쿠폰 등을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해치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 카메라파이 파이브 올인원 6개월 이용권 등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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