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버드대·애플 출신에 AI와 마케팅 미래 맡긴다
삼성전자, 하버드대·애플 출신에 AI와 마케팅 미래 맡긴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3.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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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 인재’ 수혈
강성철 전무, 민승재 상무, 위구연 펠로우, 윌리엄 김 부사장, 장우승 전무(사진 왼쪽부터)
강성철 전무, 민승재 상무, 위구연 펠로우, 윌리엄 김 부사장, 장우승 전무(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가 미래 신사업 육성과 주력 사업 강화를 이끌 핵심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31일 삼성전자는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 전기공학·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주는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 교수는 2002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의 센서와 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AI 연구를 총괄하는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ANN) 기반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연구하게 된다.

AI 기초가 되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장우승 전 아마존 선임 과학자를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다.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을 역임한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기용했다. 그는 KIST에서 의료, 구조, 국방,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디자인 전문가도 영입했다. 윌리엄 김 전 올세인츠 최고경영자(CEO)를 무선사업부 리테일·e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구찌, 버버리를 거쳤고 올세인츠에서 제조, 물류, 판매 등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바꿨다. 삼성전자 GDC(global direct to consumer)센터를 이끌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노린다.

해외법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를 위해 북미, 유럽에서 현지마케팅 전문가도 영입했다. 미국 법인은 애플에서 채널 마케팅을 총괄했던 제임스 피슬러를 TV·오디오 등 홈엔터테인먼트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게 했다. 구주총괄 마케팅 책임자(CMO)로는 아우디에서 마케팅을 맡았던 벤자민 브라운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민승재 폭스바겐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도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했다. 민 상무는 폭스바겐에서 제품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융합한 차세대 디자인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는 선행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기획을 맡는다. 전반적인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S급 인재 영입은 ‘인재제일’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면서 미래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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