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익 2415억원…6분기 연속 흑자
삼성SDI, 3분기 영업익 2415억원…6분기 연속 흑자
  • 이수환 기자 | shulee@thelec.kr
  • 승인 2018.10.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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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원형·폴리머 등 소형 배터리 판매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2017년 2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삼성SDI는 26일 매출액 2조5228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02% 늘어났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8% 높아졌다. 중대형과 소형 배터리 공급이 늘어났고 전자재료는 반도체 호황, 디스플레이 고객 다변화가 주효했다.

각 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92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0억원(11.3%) 증가했다. 원형 배터리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폴리머 베터리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상업용과 미주 전력용 판매가 증가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유럽 EV 모델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794억원(15.3%) 성장한 59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의 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요 증가와 편광필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의 고객 다변화, 공급 확대로 매출이 높아졌다.

삼성SDI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소형 배터리에서 비(非) IT 시장에서 원형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머 배터리는 중국 시장 공급증가가 예상된다. 중대형 배터리는 ESS의 국내 전력용·상업용과 국내외·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중심으로 시장 호조가 예상된다. 자동차 배터리도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의 경우 반도체 소재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편광필름의 대면적 TV와 모바일 중심 공급 확대, OLED 소재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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