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 배출량 제로)'을 목표로 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옴의 '환경 비전 2050'은 기후 변화, 자원순환, 자연 공생 등의 3가지 테마를 주축으로 한다. 탄소 배출량 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의 보호를 위해 자연 사이클과 조화를 이루는 사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옴은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로옴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세계 전력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터, 전원의 효율 개선은 로옴의 커다란 사명"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옴은 올해 파워와 아날로그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품의 저전력 및 소형화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과제를 해결한다'는 경영 비전을 책정했다. 

생산 공정 등 사업 활동 전반에 걸친 환경 부하 경감도 중요시되고 있다. 에이 따라 로옴은 올해부터 일본 주요 오피스(교토역 빌딩, 신요코하마역 빌딩)의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화를 전개했다.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의 주요 생산 공정에서도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화 등 환경 배려형 사업 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로옴은 "자원 순환, 자연 공생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 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나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