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쉬안 비공개발행안 통과···폭스바겐이 최대주주 등극
- 궈쉬안(国轩高科)이 지난해 비공개발행 신청안이 중국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 승인을 통과했다고 6일 공시.
○폭스바겐-궈쉬안 협력 과정
- 2019년 4월 양사 협력 루머 시작.
- 2019년 9월, 협상 개시 및 폭스바겐의 궈쉬안 실사조사.
- 2020년 1월, 폭스바겐이 궈쉬안 지분 20% 확보 루머 흘러나옴.
- 2020년 5월 28일, 베이징에서 폭스바겐그룹과 궈쉬안 협력체결. 폭스바겐이 11억유로에 궈쉬안 지분 26.47% 확보하며 최대주주 등극. 궈쉬안은 폭스바겐 공식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됨.
- 2020년 10월, 궈쉬안이 중국증감회에 (폭스바겐 대상) 비공개발행 신청. 총 모집금액 73억 600만위안. 인수가액은 60억위안 이하로 합의.
- 궈쉬안은 이 자금을 연산 16GWh 전기차용 배터리 프로젝트, 연산 3만톤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함.
-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사조사 등 절차 지연되고 있었음. 이에 궈쉬안이 증감회에 신청서류 심사 중단에 관한 신청을 내고 서면답변을 작성해 관련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심사 재개를 요청하기로 함.
○협력 심화
- 올해 1월, 차이이(蔡毅) 궈쉬안공정연구원장이 폭스바겐과의 TF팀 인원이 70명이며 폭스바겐 측 인원이 모듈 설계, 제조공정, 품질, 테스트 등을 담당한다고 밝혔음.
- 삼원계/인산철 2종 화학시스템 표준 MEB 설계 프로젝트 양사 공동 진행. 2023년 양산 목표.
- 3월 31일, 궈쉬안이 공식 SNS 통해 폭스바겐 완성차 제조 기술의 도움으로 MEB 제품 개발 박차 가하고 있으며 이로써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 제품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현재 폭스바겐차이나가 궈쉬안 랩에 전문가 20여명 파견해 배터리 시뮬레이션, 인증, 제조기술, 품질제어, 테스트 등 심사 진행 중. 폭스바겐차이나의 궈쉬안 생산직원 30명 교육 완료.
- 폭스바겐차이나가 궈쉬안 글로벌연구인력 선발.
○원재료 확보 프로젝트
- 궈쉬안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 100GWh 도달이 목표. 원재료 공급 유지를 위해 배터리 생산능력, 특히 배터리 원재료 사업 확장 추진 중.
- 1월 17일, 폭스바겐의 궈쉬안 지분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루장(庐江) 폭스바겐-궈쉬안’ 연산 3만톤 삼원계 양극재 프로젝트 착공. 2023년 12월 완공 예정.
- 2월 28일, 이춘(宜春)시인민정부와 궈쉬안그룹 전략적협력업무프레임 체결. 궈쉬안이 115억위안 투자해 이춘시에 탄산리튬 생산, 리튬배터리 원료 생산시설 프로젝트 추진. 1단계 올해 착공해 2년 내 완공, 5년 내 2단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
- 3월 22일, 허페이시 페이둥(肥东)현과 배터리 원재료 및 회수 생산시설 건설 관련 협력 체결. 프로젝트 총 투자액 120억위안.
- 3월 25일, 허페이시 이춘경제기술개발구와 배터리산업단지 조성(탄산리튬 재료 재취, 가공, 응용 및 배터리 관련 산업 투자)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궈쉬안 개황
- 1995년 1월 설립, 2015년 5월 상장.
- 중국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 하나.
- 2020년 3.32GWh 탑재량으로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 5위, 시장점유율 5.2%.
- 올해 1-2월 누적 탑재량 0.6GWh,시장점유율 4.2%로 5위 유지.
- 2020년 매출 전년비 21%-33% 성장한 60억-66억위안, 순이익 전년비 153.64%-231.68% 성장한 1억 3000만-1억 7000만위안.
- 비공개발행안 증감회 승인 통과 후 3월 7일 궈쉬안 주가 8.008%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