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SK화학, '썩는 플라스틱' 만든다
코오롱인더-SK화학, '썩는 플라스틱' 만든다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4.0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트너십 체결...3분기 출시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오른쪽)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왼쪽)이 7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공동 개발한 PBAT 샘플을 들어보이고 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오른쪽)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왼쪽)이 7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전략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공동 개발한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샘플을 들어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이 썩는(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신제품을 3분기에 출시한다.

7일 코오롱인더와 SK종합화학은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PBAT 사업화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PBAT는 사용 후 땅에 묻으면 제품 90% 이상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된다. 재활용이 어려운 농업용 비닐과 일회성 봉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제품 특성이 유연하고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쉽게 혼용되는 등 가공성이 높아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대체가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PBAT를 공동 개발했다. 상반기 중 시제품 생산과 제품 인증, 특허 출원(신청)을 마치고 3분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는 폴리에스테르 소재 개발과 설비 운영 공정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PBAT 제품 개발·생산을 맡는다. SK종합화학은 PBAT 주 원료를 공급하고 후공정을 맡는다.

두 업체는 2023년까지 PBAT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까지 늘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시장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장희구 코오롱인더 대표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양사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환경을 배려한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