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기차 판매, 테슬라 모델Y '질주'
2월 전기차 판매, 테슬라 모델Y '질주'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4.06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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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벗어난 듯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2월 전기차(EV) 판매량이 28만여대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신형 전기차 모델Y 판매가 견조했고 유럽 각국의 보조금 정책이 더해지면서 시장이 크게 반등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전 세계 전기차(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차) 판매량은 27만8000대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월 10만대를 갓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 460만대를 훌쩍 넘은 600만대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EV볼륨스는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606.2% 성장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독일(145%), 3위는 미국(112.6%), 4위는 프랑스(29%), 5위는 노르웨이(22%)가 차지했다. 한국은 전월 대비로는 가장 높은 312.4%를 나타냈으나 전체 순위로는 9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다. 2만8000여대를 팔았다. 2위는 중국 우링의 홍광 미니다. 2만대를 살짝 웃돌았다. 테슬라는 가장 최근에 판매를 시작한 모델Y를 1만4000여대 판매했다. 3위였다. 르노 조에(ZOE)와 폭스바겐 ID.3는 3000여대에 그쳤다. 이 두 전기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판매량 상위 10개 가운데 중국 업체는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 내수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을 상당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전기차 판매 전망은 긍정적이다. 다만 코로나19, 자동차 반도체 부족 등이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다. EV볼륨스는 "코로나19와 반도체 품귀, 원재료 가격 상승, 화재 이슈 등 시장 성장의 마이너스 요인이 공존해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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