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용 반도체 재고 6개월 분량밖에 없어···3월 초 대만 방문해 공급 요청
- 전 세계가 자동차용 반도체 기근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독일, 일본 정부가 대만에 반도체를 요청했음.
- 외교부 관원에 따르면 한국도 서신 발송에 이어 이달 초 왕메이화(王美花) 대만 경제부장(장관)을 내방해 반도체 공급을 요청했음.
- 이와 관련해 타이베이 주재 한국대사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응답 없음.
- 매체 보도에 의하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량이 부족해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용 반도체 조달을 못하고 있으며 현재 재고량이 3~6개월 분량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함.
- 관원은 또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이미 TSMC 등 반도체 기업이 소집한 대응회의에 참석해 업체의 생산라인 최적화 추진, 100%인 생산능력을 102~103%로 확대하는 방법, 자동차용 반도체 우선 공급, 기타 고객사 수요 공조 등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음.
-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모두 대만에 생산능력을 가능한 한 할애해달라고 요청하는 입장이라고 강조.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 IC설계업체는 대부분 자체 팹이 없음. 개발한 자동차용 반도체는 2.2%만 국내 파운드리에 위탁해 생산하고 대부분의 한국 완성차 업체들은 안전성과 가격을 고려해 독일 인피니언,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해외업체와 장기계약을 맺고 있음.
- 그러나 자체 생산능력을 갖춘 인피니언,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일부 생산은 TSMC에 위탁하고 있음.
| 출처 : 중앙통신사 |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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