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칩 생산계획 차질···스냅드래곤888 생산하는 삼성 파운드리 공급부족에 오스틴 공장 셧다운
- 얼마 전 퀄컴이 칩 공급 부족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음. 애플을 제외한 저가폰용 칩 생태계에서 이미 심각한 수급 불균형 영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수혜자는 퀄컴 경쟁사인 미디어텍이라는 업계 관계자 폭로도 나왔음.
- 원래는 올해 퀄컴이 5G 고가·중저가 시장을 대거 점령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음.
- 퀄컴 AP 스냅드래곤888은 지난해 말 발표하자마자 14개 브랜드가 채택, 삼성전자 5나노 공정에서 생산했음.
중저가 AP 6250도 올해 2분기부터 TSMC에서 웨이퍼 투입한다는 소식 전해졌고, 입문용 4350은 삼성전자가 맡았음.
- 하지만 최근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퀄컴의 5G 칩 생산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음. 스냅드래곤 888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5나노공정 라인이 삼성 자체 조달용 5G 엑시노스 생산량 확보를 최우선시할 것으로 보여 퀄컴 제품 생산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퀄컴 칩 부족에 미디어텍에 주문 몰려
- 이에 반해 미디어텍은 든든한 백그라운드 TSMC가 있어 퀄컴보다 생산능력 확보가 훨씬 안정적임.
- 중국 대륙 스마트폰 서플라이체인에 따르면 파운드리 공급부족 영향으로 퀄컴 5G폰 칩 공급이 30일 이상 지연. 이에 샤오미, 오포가 급히 미디어텍에 주문을 넣고 있다고 함.
- 샤오미는 퀄컴 칩 비중을 80%에서 55%로 줄였음.
- 미디어텍은 1분기 매출이 천억대만달러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기록 경신할 전망.
- 15일 미디어텍 주가 8대만달러 오른 907대만달러에 마감.
- 미디어텍은 주문과 고객사 변화에 대해 노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