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 올해 차량용 MCU 시장 본격 진출 
어보브반도체, 올해 차량용 MCU 시장 본격 진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3.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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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용 MCU 매출 비중, 자동차로 확대 목표 

어보브반도체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어보브반도체는 올해 차량 관련 신제품 △라이다용 MCU(A31Q213) △주차보조시스템(PAS)용 MCU(A94Q216) △모바일 기기 충전용 MCU(A94Q427)를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차량용 MCU 제품 프로모션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제품 MCU를 시작으로 차량에 탑재되는 범용 MCU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약 2년 후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어보브반도체는 그간 가전제품용 MCU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어보브반도체 매출 비중은 가전(28%), 모바일(28%), 리모컨(14%), 충전(9%), 모터(8%), 매스 컨슈머(7%) 순이었다.

올해 공급할 라이다용 MCU는 국내 고객사와 공동 개발해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됐다. 라이다는 물체를 감지하고 정확한 거리를 측정해주는 기술이다. 해당 MCU는 ARM 코어텍스 M0+ 기반으로 4채널 ToF(Time of Flight)와 최대 200미터 앞 물체까지 센싱할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규격인 ISO26262 ASIL-B와 AEC-Q100, PPAP 승인을 모두 받았다. 

PAS용 MCU는 국책과제로 개발된 칩이다. 주차 또는 저속 주행시 차량 측면 및 후방 사각지대 장애물을 초음파 센서로 감지할 때 연산을 돕는다. 충전용 MCU는 2년전 일반 소비자가전 제품용으로 양산되던 USB-타입C 충전 MCU의 안전성을 강화해 차량용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충전용 MCU는 올해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전장업체(티어1)에 공급이 확정됐다. 

어보브반도체는 차량용 MCU뿐 아니라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향 '전자파 흡수방지(SAR) 센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매출 성장에 보탬이 됐다. 엣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MCU도 개발중이다. 지난해 어보브반도체의 매출 1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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