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 규모 60% 확대
배터리 장비 업체 씨아이에스가 본사 공장동 증축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지난 3일 오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본사 공장동 증축 신규시설투자를 의결했다. 본사1공장 유휴부지에 1800㎡(약 544.5평) 규모의 공장동을 증축해 기존 약 940평의 1공장 규모를 약 60% (1공장 기준) 늘린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수주 잔고에 더해 지난 해 추가 수주 물량이 대폭 늘며 생산 시설 확장이 필요하던 상황"이라며 "고객사의 수주물량 증가에 대한 대응과 배터리와 관련 산업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한 해에만 총 127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수주 잔고도 지난해 9월말 기준 2100억원으로 높아졌다.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해 기존 3704평 규모의 제2공장을 4140평 규모로 확대했다. 기존 공장 증축 외에도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1공장 인근 약 4000평 가량의 부지를 매입했다. 조만간 3공장 건설도 추진이 예상된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배터리 관련 시장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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