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반도체 온라인 사이트 TI.com에서 원화(KW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TI.com은 양산 수량과 시제품을 포함한 5만5000종 이상의 T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원화 결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은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 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했다. 이용자는 '장바구니 담기' 기능을 통해 최대 30가지 제품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다. 단일 부품 또는 대량 주문도 가능하다. 통관 절차도 간소화 됐다. 각국의 물류와 수입 절차를 직접 처리해 납품한다. TI의 내부 제품 유통망을 통해 국내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박중서 TI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고객들은 반도체 제품을 빠르게 공급받아 첨단 전자제품을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하기를 원한다"라며 "원화 결제 서비스와 새로운 주문 기능으로 고객들은 TI 제품을 쉽고 빠르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나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