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에 참가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빠른 응답속도와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200ppi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가상현실(VR)용 디스플레이, 3D 안경 없이 화면 자체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LFD(Light Field Display), 증강현실(AR)과 3D를 접목한 AR LFD 기술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 디스플레이에 햅틱 센서를 내장, 손가락 터치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HoD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15.6인치 크기의 IT용 UHD(3840×2160) OLED 제품도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워치, 태블릿에 머물러 있던 OLED 시장을 중형 IT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략이다.
LCD쪽에서는 82형, 65형 크기의 8K 제품군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8K LCD 라인업을 다양화해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니터 LCD는 듀얼 QHD로 업그레이드된 32:9 화면비의 49인치 제품을 포함, UHD 해상도의 31.5인치 커브드 제품, 곡률 반경 1000R(100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과 주사율 144Hz로 몰입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한 23.6인치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5G와 8K 해상도 제품 상용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중소형 OLED와 대형 LCD 분야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