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룩스, 연말까지 패널 공급부족···가격 계속 오를 것
-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패널 가격 상승세가 역대 최장 주기를 기록하고 있음.
- 앞서 상반기 이후 가격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 잇달아 나온 가운데, 이노룩스는 ‘연말까지 패널 공급부족’ 메시지를 내고 이번 가격 인상 주기가 분석가들의 예측보다 훨씬 더 길게 갈 것이라고 전망했음.
○지난해 흑자전환 실현, 4분기 매출 30% 상승
- 이노룩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 상승해 2분기 연속 플러스 실적을 기록했음. 대만 업체 중 유일하게 분기 매출 100억대만달러를 회복.
- 4분기 수익률 20.43%으로 3년래 최고치, 순이익률 전분기 대비 10.92%p 증가한 12.99%, 순이익 전분기 대비 557.8% 증가한 101억 4300만대만달러, EPS 1.04대만달러로 14분기만에 신고가 기록.
- 지난 한 해 흑자전환 실현, 연간 순이익 16억 4000만대만달러, EPS 0.17대만달러.
○올해 수익률 30%, 1분기 영업이익 200억~240억대만달러 전망
- 훙진양(洪進揚) 대만 이노룩스 회장이 3일 컨퍼런스콜에서 동사의 실적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어 올해 수익률은 역대최고치인 30%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음.
- 현재 이노룩스 실적은 여전히 상승주기에 있으며, 경기 사이클은 생산능력에 따라 저점과 고점이 다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다시 치솟을 것으로 낙관.
- 지난 사이클의 성장폭을 대입해보면 이노룩스의 수익률은 3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0% 증가한 200억~240억대만달러에 이를 전망.
○패널 핵심부품 부족에 물 부족까지 겹쳐 수급 악화
- 양주샹(楊柱祥) CEO는 현재 편광필름, 각종 IC, 유리 등 핵심부품 공급이 빠듯한 실정이며, 설상가상으로 물 부족 문제까지 발생해 패널 시장 공급 부족 국면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음.
- 그렇지만 이노룩스는 이미 물차 등 대응 계획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급망 내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어 물 부족 문제는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온라인수업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지난해 노트북PC용 패널 시장 세계 2위로 도약
- 온라인수업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교육용 크롬북 수요를 30%밖에 만족시키지 못했는데 올해 나머지 70%를 공급할 것이라고 함.
- 이노룩스는 지난해 상반기 온라인 교육 시장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하반기부터 공급망, 설비, 생산능력을 늘림으로써 노트북PC용 패널 50% 확대 공급, 세계 2위로 도약했음. 올해도 캐파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