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LG-SK 배터리 분쟁 신속히 결론내야"
정세균 총리 "LG-SK 배터리 분쟁 신속히 결론내야"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3.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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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 관련 두 번째 공개발언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EV) 배터리 소송전에 대해 "양사가 백악관을 상대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부분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격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사 소송전에 대해 정 총리가 공개발안을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양사가 잘 의논해서 신속하게 결론 맺는 게 양사 이익에도 부합하고 국민 기대에도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28일 열린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에 대해 "양사가 싸우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며 "정말 부끄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두고 2년 넘게 송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월 10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에게 10년간 미국에서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ITC 결정은 미국 대통령이 60일 이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효력이 발휘된다. 양사가 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시한인 오는 4월 11일 이전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 델라웨어에서 또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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