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노사, 임금교섭 20분만에 타결
SK이노베이션 노사, 임금교섭 20분만에 타결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3.0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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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인상안에 90.9% 찬성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0.5% 인상안에 합의했다. 20분 만에 협상을 끝냈다. '세계적인 석유화학 산업 침체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위기를 공동으로 협력해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3일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 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지난 16일 상견례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한 노사간 원칙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0.5%로 확정했다.

지난달 2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에 참여해 90.9%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가결됐다. 회사 측은 역대 임금교섭 최고 투표율과 찬성률이자 국내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 임금협상 프레임, 구성원 1% 기본급 행복나눔, 생애주기를 반영한 급여체계 개선 등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임금협상 프레임 약속이 계속 지켜진 것은 노사간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혁신적 노사관계가 SK이노베이션만의 고유문화로 완전히 정착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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