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철 노르딕 지사장 "셀룰러 IoT가 신성장동력"
최수철 노르딕 지사장 "셀룰러 IoT가 신성장동력"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3.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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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위치추적기에 셀룰러 IoT 공급 목표 
최수철 노르딕세미컨덕터코리아 지사장
최수철 노르딕세미컨덕터코리아 지사장

노르딕세미컨덕터코리아가 국내 셀룰러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르딕은 그간 블루투스 저에너지(LE)에 주력해왔다. 올해부터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 공급에 본격 나설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를 대상으로 셀룰러 IoT 솔루션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철 노르딕세미컨덕터코리아 지사장은 2일 이 같은 올해 사업 계획을 밝혔다. 노르딕은 몇 년전 협대역 IoT(NB-IoT) 기반 셀룰러 IoT nRF9160 모듈을 출시한 이후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로부터 셀룰러 IoT 승인을 처음으로 받았다. 국내에서도 IoT 업체들이 노르딕 솔루션을 사용해 셀룰러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 지사장은 "노르딕이 셀룰러 IoT 기술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셀룰러 IoT는 통신사의 인증을 받지 못하면 제품을 출시할 수 없다. 스마트폰이 각 통신사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통신망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과 같은 원리다. 셀룰러 IoT는 블루투스를 사용했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저전력으로 장거리 무선통신을 지원하고, 허가된 대역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우수하다.

최 지사장은 "셀룰러 IoT의 적용 분야는 웨어러블부터 공장 자동화, 스마트 빌딩 등 광범위하다"며 "한국전력의 수도, 가스, 전기 등의 계량기(미터링)를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로 전환하는 사업에 셀룰러 IoT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국의 가정용 계량기가 AMI로 교체되기까지 약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노르딕은 국내 AMI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올해 초부터 셀룰러 IoT 제품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AMI은 원격으로 가스 계량값을 측정하고 무선통신으로 전송하는 비대면 기술이다. 한국전력 직원이 각 가정에 방문해서 사용량을 측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지난해 12월 정부와 한국전력은 2024년까지 주택과 아파트 2320만호에 가정용 AMI를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입찰을 통해 AMI 계량기 업체를 선정한다. 노르딕은 위치추적 디바이스에도 셀룰러 IoT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르딕은 최근 4년간 전세계 블루투스 LE 시장에서 점유율 40~50%로 업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과 한국 사업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노르딕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보다 40.5% 성장해 4억520만달러(4562억원)였다. 국내 매출 또한 전년 보다 2배 성장했다. 

최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IT 및 가전제품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영향을 주면서 매출이 성장했다"며 "특히 블루투스 LE 2세대 제품인 nRF52 시리즈 시스템온칩(SoC)이 다양한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에 공급되면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노르딕 코리아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200여개의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노르딕은 LG이노텍의 조명 및 온도 IoT용 ETWBCLU01 모듈에 nRF52833과 nRF52810 SoC을 공급했다. 지난해 7월에는 헬스케어 제조업체인 메쥬의 심전도(ECG) 모니터링 웨어러블에 nRF52832 칩을 공급했다. 그 밖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도어락, 주차관리기, 메디컬 기기, 웨어러블 등이 대표적이다.

최 지사장은 "노르딕은 올해 칩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공급부족(쇼티지)으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칩 가격을 약 5~10% 인상한 가운데, 이례적인 가격 정책이다. 최 지사장은 "반도체 쇼티지가 장기화된다면 칩 가격을 올리겠지만 내년에는 수급이 풀릴 것으로 예측한다"며 "우리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사에게 가격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를 계기로 노르딕의 신뢰도와 충성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철 지사장은 2006년에 노르딕코리아 지사장으로 입사해 약 15년간 한국 사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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