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저항기 판매대행사 공급가격 10~15% 인상
- RALEC, 야게오에 이어 왈신이 판매대행사에 칩 저항기 가격인상 안내문을 보냈음.
- 왈신은 판가인상 소식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가격은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음.
- 다만 칩저항기 시황이 좋아 일부 반제품만 재고가 좀 있고 완제품은 재고가 아예 없으며 올해 칩저항기 생산능력 증설 계획도 없다고 강조.
- 판매대행사가 받은 왈신 안내문에 따르면 0603, 0805, 1206 등 대형 제품은 15%, 0201, 0402 등 휴대전화, 노트북PC 범용부품은 10% 인상될 예정.
- 보통 왈신이 야게오보다 가격을 1분기 늦게 올리는 전례를 감안하면 예외적인 결정.
- 중국 본토 업체 ChaoZhou Three-circle(潮州三環)이 2선 업체에 대한 견적가격을 전면 인상한 터라 이러한 시장 가격을 반영하지 않으면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음.
○2분기에 직영점 계약가격 전면 인상
- 일부 판매대행사는 춘제 전 인상된 가격의 조기시행을 요구했음. 원재료만 있으면 칩 저항기 1위인 야게오가 최대한 풀가동해 제조하겠다는 것. 하지만 춘제 전 먼저 가격을 인상한 야게오의 경우, 인상된 가격으로 주문 접수했지만 아직 납품하지 못한 주문이 천억개 이상 밀려 있어 이를 소화하는 데만 적어도 4개월 걸릴 예정.
- 칩 저항기 시장은 대만 업체가 70~80% 점유하고 있음. 조만간 중국 본토 주요업체인 펑화(FENGHUA ADWANCED, 風華高科), 글로벌 2위 UNIOHM을 비롯한 칩 저항기 업체들의 가격인상 릴레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임. 특히 펑화는 이미 15% 인상을 앞두고 있단 소문이 무성함.
- 다수의 제조업체가 판매대행업체에 가격인상을 통보해 3월에는 계약고객사와의 가격협상도 진행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음. 현재 재고량을 봤을 때 제조업체들이 2분기부터 계약고객사에 대한 가격을 10~15% 인상할 듯. 계약고객사가 최대 납품처인 만큼 가격인상에 성공한다면 칩 저항기 제조업체들의 이익이 대폭 증가하게 됨.
○캐파 증설 계획 거의 없어, 칩 저항기 시장 호황 3~5년 지속될 전망
- Jamicon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420억개 규모로 확대한 RALEC을 제외하면 올해 칩 저항기 생산능력 증설 계획도 거의 없음.
- 반면 휴대전화, 자동차전장 등 수요 증가의 지속으로 칩 저항기 시장 호황은 앞으로 3~5년 더 이어질 전망.
○최대 수혜자는 야게오···모건스탠리, 야게오 적정주가 735대만달러 제시
- 모건스탠리 증권은 야게오의 적정주가를 시장 최고치인 735대만달러로 상향조정했음. 물류비, 원재료, 인건비 인상에 기초해 중화권 시장 판매업체에 대한 칩 저항기 가격 10% 인상했고 이전보다 인상된 가격의 연속성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 골드만삭스는 더 나아가 야게오가 더 많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판단. MLCC, 칩 저항기 가격 상승세에서 야게오가 최대 수혜자라고 강조. 2020~2022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 40%, ROA(자산수익률)은 2019년 13.2%에서 2022년 27%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