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 보도자료 전문
삼성전자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 보도자료 전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9.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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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삼성전자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TV 13년 연속 글로벌 1위,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연결기준 매출 244조원, 영업이익 59조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포천지 500대 기업 12위,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 6위 등 글로벌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CE, IM사업은 혁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부품 사업은 개발,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를 확보하는 등 체질개선을 통한 내실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AI와 5G는 신사업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 한편, 앞으로 기술, 소비자, 경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했으며,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9조6천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외국 국적,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로,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사회공헌 비전 아래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직원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여 주주와 사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의안 상정에 앞서 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 CE부문장 김현석 사장,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 부품 부문 >

지난해 부품 부문은 매출 119조원, 영업이익 46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D램, 낸드, DDI(Display Driver IC), OLED 제품은 시장점유율 1위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메모리 사업은 고수익,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며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 72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 5세대 V낸드 업계 최초 개발 등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극자외선 노광장비인 EUV(Extreme Ultra Violet)를 업계 최초로 적용한 7나노 공정을 개발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또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3, S4 라인의 양산 규모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시스템 LSI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SoC(System on Chip) 사업 확대를 위해 CDMA 모뎀 상용화, 차량용 브랜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출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OLED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갤럭시 S10에 적용했고, 8K∙초대형 TV 패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부품 수요를 견인했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 등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5G∙AI∙데이터센터∙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는 3세대 10나노급 D램, 6세대 V낸드 개발로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신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는 시황 변동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평택과 중국 시안의 2라인도 양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7나노 EUV 적용 제품의 최초 양산으로 선단 공정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하고, 에코시스템 확대, 고객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스템 LSI는 2018년 차량용 SoC 출시에 이어 2019년에도 5G 모뎀의 세계 최초 상용화로 SoC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미지센서에 적용되는 미세 픽셀 개발로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제품에서 폴더블 등 혁신 제품을 출시해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제품에서 8K∙초대형 TV∙커브드(Curved)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부품 부문에서 선단공정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과 품질 우위를 유지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서도 시황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견실 경영을 통해 초일류 사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CE 부문 >

지난해 CE부문은 매출 42조원, 영업이익 2조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업체간 경쟁심화 속에서도 TV와 냉장고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TV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 특히, TV는 2018년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1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북미, 구주 등 선진시장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그 중 냉장고는 7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CE 시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음성 AI, 사물인터넷 도입 확대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8K∙QLED∙초대형∙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65인치에서 98인치까지 8K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AI가 탑재된 퀀텀 프로세서를 이용해 FHD나 4K 콘텐츠까지 8K로 자동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적극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키워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QLED TV 화질을 대폭 개선하고 AI 서비스 빅스비를 도입해 사용 편의성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초대형 TV는 기존 75인치와 82인치에서 98인치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을 초대형으로 구성해 '초대형은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더프레임과 세리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TV도 QLED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 크기를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을 넓힐 방침이다.

차세대 제품 관련 기술개발 속도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 변경이 자유로운 마이크로 LED 기반의 모듈형 스크린 '더월'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TV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 초미세 크기의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세상 모든 공간이 스크린화 된다는 미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시대의 사업 주도권까지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B2B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극장이나 경기장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토탈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기존 제품의 혁신과 함께 소비자 니즈 변화에 부합하는 신규 카테고리의 제품을 결합해 윤택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가족 구성원간 소통 창구가 될 패밀리보드를 탑재하고 한층 진화한 빅스비를 도입해 가정내 스마트홈의 중심기기 역할을 강화했다.

무풍에어컨은 냉방성능을 강화하고 우드, 메탈 등의 신소재를 채용한 공간 맞춤형 갤러리 디자인까지 완성해 디자인의 격을 높였다.

에어드레서, 그랑데 건조기,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은 밀레니얼 세대 주도로 빠르게 변화중인 소비자 니즈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더욱 깊이 소비자를 연구하고 세상을 변화 시키는 신개념 가전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B2B 사업에서 빌트인 가전은 건축업체∙가구업체∙키친 전문유통들과 시스템 에어컨은 설치 전문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빠르게 키워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하드웨어, AI기반의 플랫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의 질을 높여 주는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 IM 부문 >

지난해 IM 부문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정체되고 중저가 제품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매출 101조원, 영업이익 10조2천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시장별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8년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노트9를 통해 슈퍼슬로우모션, 인텔리전트 카메라 등 더욱 향상된 카메라 기능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S펜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며, 의미있는 가치와 변화를 창출하고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인도 등 주요 해외거래선이 LTE 증설 투자를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 5G 통신장비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버라이즌과 28GHz 5G 홈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12월에는 국내 통신 3사와 협력해 세계 최초 3.5GHz 모바일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경제 둔화, 단말 교체주기 장기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업체간 경쟁 심화와 단말 고사양화에 따른 재료비 부담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친화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치열해진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10은 지난 10년의 혁신을 완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10년을 위한 혁신을 시작하는 제품으로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내재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무선 배터리 공유까지 더욱 완벽한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 폴드(Fold)는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빠른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개별 모델의 경쟁력도 대폭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변화에 민감한 밀레니얼 고객과 성장시장 고객을 위해 멀티 카메라,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배터리 등 필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5G 시장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5G는 4차 산업혁명의 트리거(Trigger)와 엔진이 될 핵심 기술로 미래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5G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5G 기술 표준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관련 특허도 다수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장비, 단말, 칩셋으로 이어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과 한국과 미국 등 5G 초기 시장에서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리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포함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개별기기의 판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각 제품군별 경쟁력있는 신모델 출시와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스마트폰과 연계한 사용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경쟁 속에서 5G∙IoT∙AI 등 신기술 기반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많은 고객에게 기술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테고리 크리에이터(Category Creator)'로서의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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