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반도체의 날 최고영예 '특별공로상'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반도체의 날 최고영예 '특별공로상'
  • 한주엽 기자 | powerusr@thelec.kr
  • 승인 2018.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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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은 은탑, 최창식 DB하이텍 대표는 동탑 산업훈장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되는 '제 11회 반도체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반도체인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24일 산업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권 회장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특별공로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반도체 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산업 종사자 모두가 존경을 표하는 최고 영예의 특별상"이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약 40년간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면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을 주도하는 등 메모리반도체 기술 리더십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스플레이드라이버IC(DDI),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회장은 2017년 10월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글로벌 초일류로 성장시킨 공을 기려 회장 승진과 함께 종합기술원에서 기술자문과 후진양성에 매진토록 배려했다.

권 부회장 외 박영준 전 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 김형준 전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 교수가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박 교수와 김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반도체 공정기술 고급인력 양성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반도체의 날 행사에선 촘 40점의 정부 포상도 수여된다.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은 메모리 분야 수출 및 기술 경쟁력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을, 최창식 DB하이텍 대표는 파운드리 사업 고도화, 경쟁력 확보 공로로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손현철 연세대학교 교수와 안현 SK하이닉스 전무가 산업포장을, 배정용 세메스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에서는 최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술 조력자 논란이 일었던 제주반도체의 조형섭 대표이사가 받게 됐다.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출 1위 달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 성우경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이정덕 이오테크닉스 부사장, 정태성 메카로 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반도체의 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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