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 애플 비츠 이어폰에 칩 공급
미디어텍, 애플 비츠 이어폰에 칩 공급
  • 디일렉
  • 승인 2021.03.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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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경제일보 | 2월 1일

○미디어텍, 애플 비츠 이어폰에 칩 공급
- 5G 스마트폰 AP로 호실적을 올린 미디어텍이 애플이 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츠(Beats) 이어폰 칩을 공급한다는 소식.
- 2~3월부터 출하라고 함.
- 미디어텍이 애플 공급망에 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
- 이를 계기로 양사의 협력이 아이폰으로도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아이폰12 라인업부터 이어폰 별도 구매···아이폰 유저 대상 거대 시장 열려 
- 애플 비츠 이어폰 공급에 대해 미디어텍은 노코멘트 중.
- 애플이 아이폰12부터 박스에 이어폰을 포함하지 않으면서 비츠 제품이 아이폰용 주력 이어폰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미디어텍은 이번 수주로 거대한 시장기회를 얻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음.

- 아이폰12 라인업부터는 신제품 발표 때 비츠의 목에 거는 이어폰 비츠 플렉스(Beats Flex)를 함께 선보일 거란 분석도 있음. 단돈 49.99달러의 가성비 제품으로 애플 유저 이어폰 시장을 공략할 거란 것.
- 아이폰의 연간 출하량이 2억대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이폰 유저용 시장이 열리고 이는 곧 미디어텍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줄 거란 예상이 가능함.

○비츠 이어폰, 애플 칩에서 미디어텍으로 갈아타···가성비 장점
- 지금까지 애플 자체개발 칩을 탑재해온 비츠 이어폰이 미디어텍으로 갈아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큼. 
- 특히 애플은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에어팟은 기준시가 높고 성장성이 더딘 탓에 단가가 높은데 비해 비츠는 1500대만달러부터 수만대만달러 고가까지 가격대가 다양해 애플 이어폰 사업에서 비장의 무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음. 
- 애플은 미디어텍 칩의 가성비 장점을 높이 평가해 비츠 이어폰 도입하기 시작했음. 애플의 가성비 민감도가 높아진 점 엿보이는 대목. 

○2014년 애플이 비츠 인수···2019년 무선이어폰 월 출하 1000만개 
- 미디어텍은 이번에 자회사 Airoha를 통해 비츠 이어폰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음.
- Airoha는 최근 무선이어폰 사업에 적극 나서 이미 소니, 파이오니아, 필립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사 공급망에 진입, 2019년 무선이어폰 월 출하량 1000만개를 넘어섰음.
- 유명 이어폰 브랜드 비츠는 HTC 자회사로 있다가 2014년 애플에 30억달러에 인수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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