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7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주)LG 부회장을 LG전자 기타 비상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본래 이 역할은 고(故) 구본무 회장 동생 구본준 부회장이 맡아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후 LG전자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감사위원에 신규 선임됐다. 김대형 GE 플라스틱스 아시아/퍼시픽 CFO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
LG전자 이사회는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정도현 사장 등 2명의 사내이사와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최준근·김대형·백용호·이상구 등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00원, 350원씩 상향 조정됐다.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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