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철 한국HPE아루바 "올해 통신3사 연계 비즈니스에서 획기적 성장"
강인철 한국HPE아루바 "올해 통신3사 연계 비즈니스에서 획기적 성장"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1.0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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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아루바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사 통신회선 결합 비즈니스
강인철 한국HPE아루바 전무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로드맵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강인철 한국HPE아루바 전무(우측 하단)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로드맵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강인철 한국HPE아루바 전무는 27일 올해 사업 로드맵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국내 통신 3사와의 비즈니스가 획기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여러 케이스들을 지금 클로징했다"고  말했다. "거의 수주 단계에 있는 큰 건들도 몇개 있다"고도 했다. 한국HPE아루바 관계자는 "그동안 통신 3사와 연계한 비즈니스는 아주 극소수였다"고 말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통신회선에 한국HPE아루바의 네트워크 장비·솔루션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통신사는 통신 회선을 제공하고, 한국HPE아루바는 엑세스포인트(AP:Access Point)와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통신회선 이용자는 아루바의 장비값을 회선요금에 묻어 지불하게 된다. 소규모 기업, 대학, 공공기관에서 적은 투자 금액으로 무선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해야 할때, 계약에 따라 통신사가 네트워크 자산 소유권을 가지기도 하고 이용자가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강 전무는 "통신사와 협업하고 있는 부분은 투 트랙"이라며 "통신사의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회선사업과 관련해 네트워크 장비를 같이 판매하는 케이스가 그 중 하나"라고 했다. "두번째는 통신사와 함께 '아루바 센트럴' 기반의 솔루션으로 클라우드를 같이 구축하는 형태로 제안을 해서 수주를 하는 케이스"라며 "작년부터 협업을 시작했고 특정 통신사하고는 이야기를 많이 진행했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사업에 대해 "전체적으로 2019년 대비 14% 매출 성장을 했다"며 "팬대믹 상황에서 아루바 코리아팀이 나름 선전했다고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선랜 분야에서는 평년 정도 실적을 냈지만 무선랜 분야와 관련 솔루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고도 했다. 

한국HPE아루바는 지난해 엣지(EDGE)와 캠퍼스스위칭(Campus Switching)분야에서 매출액이 각각 전년대비  14%, 8% 씩 늘었다. 같은기간 와이어리스(Wireless)와 네트워크매니지먼트(Network Management) 분야의 매출 성장률은 89%, 104%를 기록했다. 상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2년 설립된 아루바네트워크는 2015년 미국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에 인수됐다. 당시 거래금액은 30억달러(3조3100억원)였다. HPE는 작년 9월 SD-WAN (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업체 실버피크(Silver Peak)를 9억2500만달러(1조원)에 인수했다. 실버피크는 현재 아루바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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