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갤S21울트라에 새 재료세트 M11 적용...소비전력 16% 감소
삼성디스플레이, 갤S21울트라에 새 재료세트 M11 적용...소비전력 16% 감소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1.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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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전자 이동속도 개선"
사진1.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OLED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신규 유기재료(M11)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전자 이동속도를 개선한 새 재료세트 M11을 적용했다.

26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에 소비전력을 16% 낮춘 저전력 OLED 패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발광효율을 개선한 새로운 OLED 유기재료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기재료 적용은 갤럭시S21울트라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유기재료는 M11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운 OLED 소재 조합인 M11을 올해 갤럭시S21 시리즈에 우선 적용하고 올해 하반기에 나올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에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1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울트라에만 M11을 적용하고, 나머지 갤럭시S21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기존 M10 재료 조합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2.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OLED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신규 유기재료(M11)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OLED는 별도 광원 없이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재료로 색을 표현한다. 유기재료 효율은 디스플레이 소비전력, 광색역, 고휘도, HDR(High Dynamic Range) 및 야외 시인성 등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 개발한 유기재료가 유기물 층의 전자 이동속도를 개선해 발광효율을 큰 폭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적은 에너지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줄이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난다. 최근 5G 환경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등 콘텐츠 소비가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재료 기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글로벌 소재기업과 협력하고 재료 기술력 제고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회사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에 매년 370건 이상 OLED 유기재료 특허를 출원(신청)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확보한 유기재료 관련 특허는 5000여건이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대화면과 고속구동, 고해상도 등 디스플레이 기술이 해마다 발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저소비전력 기술 수요가 커졌다"며 "업계 최고 재료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 신제품 성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2021년 모델)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2021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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