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량 2배 이상 증설
천보,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량 2배 이상 증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1.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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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해질 2160톤 추가
상반기 연산 4000톤 규모 확보

국내 중견 종합화학업체인 천보가 배터리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질 증설에 나선다. 올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업계 선두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전 파나스이텍)와의 격차를 얼마나 빠르게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파나스이텍이 전신이다. 지난해 8월 동화기업이 인수했다. 현재 전해질 생산량은 연산 3만3000톤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천보는 올 상반기까지 배터리 전해질 생산량을 연산 4000톤으로 늘린다. 지난해 연산 1840톤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제품별로는 디플루오로 인산리튬(LiPO2F2)가 가장 규모가 큰 1460톤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리튬 비스 보레이트(LiBOB)가 400톤, 리튬 디플루오로 옥살레이트 포스페이트(LiDFOP)가 300톤 규모다.

추가 증설도 이어진다. 내년까지 연산 1만2000톤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주기업도시 내 2만6000㎡ 부지에 5년 동안 약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3월 1단계 준공이 이뤄진다.

천보가 주로 증설할 전해질은 LiPO2F2다. 이 제품은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고 충전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경쟁사인 일본 센트럴글라스에도 공급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중국 CATL 등 4개 업체다. BMW i3‧i8, 쉐보레 볼트, 폭스바겐 e골프 등에 적용됐다.

전해질과 함께 전해질 첨가제 사업도 진행 중이다. TMSB, AN, SN, DPN 등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양극재, 음극재용으로 나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다. 첨가제는 주로 음극 표면에 피막을 만들어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을 억제하고 과충전을 방지하는 등 거의 모든 성능에 관여하는 만능 소재다.

주요 고객사의 완성차 배터리 공급이 늘어나면서 천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천보는 매출 155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각각 14.9%, 10.7% 개선됐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다.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대다. 전기차용 전해잘 수요는 2025년 102만7000톤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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