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 올해 배터리 사업 매출 300억원 이상 기대
아모그린텍, 올해 배터리 사업 매출 300억원 이상 기대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3.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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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지국용 ESS 전량 수주

아모그린텍이 올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0억원 달성을 내세웠다.

12일 아모그린텍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IR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기존 주력 사업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에 이어 주력 사업으로 연착륙시킨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660억원이다. 이 가운데 FPBC와 고효율 자성부품 비중이 80%에 육박한다. 플렉시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배터리 사업 매출은 7억원에 불과하다.

배터리 사업 성장 동력은 KT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용 ESS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이사는 “새로 추가되는 KT 5G 기지국과 기존 기지국용 ESS 전량을 수주했다”라고 설명했다. 무겁고 효율이 낮은 납산배터리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플렉시블 배터리는 브리츠, 금호전기, 원텍 등에 공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사업에 필요한 원료는 중국에서 수입한다. 삼원계가 아닌 리튬인산철(LFP) 기반이다. 국내에서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BMS)을 붙이고 모듈화해 완성품으로 만든다. LFP는 주로 전기버스나 블랙박스용 배터리로 쓰인다. 삼원계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은 대신 에너지 밀도가 낮다. 국내 입지는 크지 않다.

고효율 자성부품과 방열 솔루션은 전기차(EV)와 5G 기대를 걸고 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낭비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늘어나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모터, 인버터, 릴레이, 정션박스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생겼다.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도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전원공급장치 등에서 발생하는 열이 늘어났다.

송 대표는 “EV와 5G 시장은 올해부터 급성장이 예상되고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5G는 관련 스마트폰 업체와 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공급이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구·개발(R&D) 성과가 매출로 연결되도록 흑자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 132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모그린텍은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 주식수는 412만8000주다. 주당 공모가는 8800원에서 9900원이고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408억원이다. 12일과 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9일과 20일 청약을 받고,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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